▲ 모잠비크, 국내 실향민 몇 주 새 2만 5,000명 발생
유엔난민기구(UNHCR)가 최근 몇 주 사이 모잠비크에서 2만5,000명 이상이 새롭게 피란길에 오르며, 총 국내 실향민 수가 약 130만 명에 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유엔인권사이트 릴리프웹에 따르면, 모잠비크는 무장 분쟁, 연이은 사이클론, 가뭄이 겹치는 ‘삼중 위기’ 속에서 인도적 지원은 심각한 자금 부족에 직면해 있다. 모잠비크 북부 카보델가도주는 풍부한 가스와 광물 자원을 보유하고 있지만, 동시에 무장단체들의 반복되는 민간인 공격으로 인해 내전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최근 충돌은 비교적 안정적이던 지역들까지 확산되며, 안쿠아베와 몬테푸에즈 지역에서는 각각 약 1만4,929명, 5,370명의 주민이 새로 피난했다. 또한 과거 비교적 영향이 적던 니아사 주에서도 3월 19일 이후 2,000명 이상이 탈출했다. 또한, 올해 초부터 연달아 발생한 사이클론은 특히 피란민들이 거주하던 지역을 강타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여기에 2024년 말의 선거 후 사회 불안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말라위로 탈출했던 일부 주민들도 있었다.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시편 42:11)
하나님, 분쟁, 사이클론, 가뭄까지 삼중 위기로 수만 명이 새롭게 피난길에 오르며, 인도적 지원은 부족해 감당할 수 없는 위기를 맞은 모잠비크를 돌봐 주십시오. 앞뒤가 꽉 막힌 것 같은 답답함 속에 이 땅 영혼들이 낙심하며 불안해하지 않도록 모든 심령을 붙들어 주시고 우리를 도우시는 크신 능력의 주님을 붙들게 하옵소서. 이 땅에 목숨 걸고 영혼들을 끝까지 섬기는 사역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이 전하는 십자가 복음으로 말미암아 어지럽고 혼란스러운 이 나라에 참된 평강이 임하게 하시고 구원의 문 되신 그리스도를 만나게 하소서.
▲ 하마스, 3개월째 대원 급여 중단…가자지구 주민 반감 고조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소속 알카삼 여단 대원들이 3개월 이상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하마스는 이전까지 인도주의 구호품을 암시장에서 되팔아 운영 자금을 마련해왔으나, 물자 유입이 차단되면서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과의 전투에서 사망하거나 포로로 붙잡힌 대원 가족들에게 지급하던 보상금도 중단했다. 하마스가 장악한 가자지구 행정당국 공무원들 역시 4개월 전부터 급여가 약 250달러(한화 약 34만 원) 삭감됐으며, 이후 복원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텔레그래프는 이러한 자금난의 원인 중 하나로 이스라엘의 구호물자 반입 차단을 꼽았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와 합의했던 42일간의 휴전이 지난 3월 초 종료되자 군사작전을 재개했고, 이후 두 달 넘게 구호물자 반입을 전면 봉쇄하다 최근 일부 제한을 완화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가자지구 내 하마스에 대한 민심 이반도 가시화되고 있다. 수백 명의 주민들이 하마스의 퇴진과 전쟁 종식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는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퍼지고 있으며, 과거 시위에 참여한 주민이 고문 후 살해된 사건에도 불구하고 하마스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움직임이 확산 중이다.
주리고 목이 말라 그들의 영혼이 그들 안에서 피곤하였도다 이에 그들이 근심 중에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그들의 고통에서 건지시고 또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주할 성읍에 이르게 하셨도다(시편 107:5-7)
하나님, 헐벗고 굶주린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구호물자를 착취해 운영 자금으로 사용하며, 자신을 반대하는 주민들을 살해하는 등 갖은 악을 행하는 하마스를 꾸짖어 주십시오. 고통 속에 부르짖는 주민들을 긍휼히 여기사 탐심에 사로잡힌 악한 세력들을 파하여 주시고 이 땅에 속히 평화가 임하여 이들의 필요가 공급되게 하옵소서. 이런 무질서와 혼돈 속에서도 주의 놀라운 구원 역사를 지금도 베푸시는 줄 믿습니다. 주께서 친히 영혼들을 진리의 바른길로 인도하사 가장 안전한 성읍 되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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