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례적 산불’에 캐나다 비상…“기후 변화의 신호”
캐나다 중부 매니토바주 곳곳에 발생한 대형 산불로 주 전역에 비상상태가 선포되고 1만7,000명이 넘는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 29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와브 키뉴 매니토바주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유례없는 산불로 인해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매니토바 북부 광산 마을 플린 플론과 원주민 공동체, 여러 외곽 마을 주민 등 약 1만7,000명이 대피 명령을 받았다. 현재 매니토바주에 발생한 산불은 총 22개다. 매니토바 산불센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이 지역에서 산불로 약 20만ha(2,000㎢)의 숲이 불탔으며, 이는 지난 5년 연평균의 3배에 달하는 수치다. 키뉴는 “어느 한곳이 아닌 모든 지역에 걸쳐 화재가 발생했다”면서 “이러한 경우는 처음이며 우리가 적응해야 할 기후 변화의 신호다”라고 말했다. 현재 매니토바주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에게 원활한 화재 진압과 대피를 위해 캐나다 군대를 파견해 달라고 요청한 상황이다. 한편 매니토바주 외에도 서부 브리티시컬럼비아, 앨버타, 서스캐처원, 온타리오 등 캐나다 전역에 134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 중 절반은 통제 불능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가 주를 바라오니 성실과 정직으로 나를 보호하소서 하나님이여 이스라엘을 그 모든 환난에서 속량하소서(시편 25:21-22)
하나님, 캐나다 중부와 서부에서 동시다발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캐나다를 돌봐주시고 속히 화재가 진압될 수 있도록 주님의 간섭하심을 구합니다. 사람이 통제할 수 없는 재난에 직면한 이 땅 영혼들에게 가난한 마음을 허락해 주셔서 모든 환난에서 우리를 능히 건지실 주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지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언제나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우리를 살피시는 주님 앞에 하나님 외에 내 마음에 두었던 헛된 우상들을 버리고 말씀하신 그대로를 행하며 순종하는 주의 백성되게 하소서.
▲ 이란, 히잡 착용 의무·처벌 강화법 공포 보류
이란 정부가 여성의 히잡 착용을 의무화하고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의 공포를 당분간 보류했다고 이란 인터내셔널이 최근 보도했다. 이는 유엔과 인권단체 등 국제사회의 강한 비판과 시민들의 반발 등으로 인해 내려진 조치로 보인다.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은 최고국가안보회의가 의회에 ‘히잡과 순결법’ 공포 보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2023년 2월 의회를 통과했지만, 이후 다양한 반발에 부딪혀 실제 시행은 지연돼 왔다. 법은 위반 시 최대 10년형, 재범 시 5년 이상 15년 이하의 중형이 선고될 수 있고, 4회 이상 재범 시 최대 2년간 해외 출국이 금지된다. 또한 9-15세 아동도 처벌 대상에 포함돼 국제사회 우려가 컸다. 유엔은 이 법이 성차별에 해당하며 여성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2022년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가 히잡 착용 문제로 구금됐다 사망한 사건 이후 이란 전역에서는 대규모 반정부 시위가 일어났으며, 이후 히잡 문제는 이란 사회 내부의 갈등 요인으로 남아 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디모데전서 6:11,14)
하나님, 이슬람의 관습과 법제화로 여성들의 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이란에서 히잡과 순결법을 보류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권력을 이용해 이슬람 율법을 더욱 강화시켜 여성들을 속박할 뿐 아니라 기독교인들에게 말할 수 없는 박해를 가하는 이란 지도자들을 꾸짖어 주십시오. 두려움을 이기는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붙드시는 이란 교회를 통해 생명의 말씀이 더욱 전파되게 하시고 주의 자비하심으로 많은 이들이 구원을 얻어 믿음과 인내로 그날을 고대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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