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폭력을 미워하시도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의 라마포사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남아공의 백인 농부 집단살해 의혹을 공개적으로 제기하고 해명을 요구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5월 21일 백악관 집무실에서 백인 농부 집단살해 의혹을 거론하며, 관련 영상과 자료들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남아공의 대규모 집회에서 극좌 야당 정치인인 줄리어스 말레마가 ‘보어인(네덜란드계 이주민 아프리카너)을 죽이고, 농부들을 죽이자’라는 차별정책 시행 시기의 악명 높았던 구호를 외치고, 토지 몰수를 주장하는 장면과 백인 농부 1,000명이 묻힌 곳’이라고 주장하는 장소를 향해 이동하는 차량 행렬 등이 담겨 있었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는 정부 방침과 무관한 소수 정당의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양국 간 교역 확대를 제안했으나, 논의는 ‘백인 농부 집단살해 사건’에 집중됐다. 대부분 네덜란드 개혁교회 신자들인 아프리카너들에 대한 폭력은 남아공 전역에서 계속되고 있다.
2023년 데일리메일은 “지난 20년 동안 평균 이틀마다 한 번의 농장 공격, 닷새마다 한 번의 살인이 발생했으며, 주 대상은 주로 아프리칸스어나 영어를 사용하는 백인들이었다. 2023년에만 42건의 농장 살인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1994년 ANC(남아공 집권 여당인 아프리카 민족회의의 청년 조직)가 집권한 이후 백인 인구의 5분의 1이 남아공을 떠났다”며 높은 범죄율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백인 농민들의 자경단 조직을 금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과거 ANC 청년연맹 대표였던 줄리어스 말레마는 “보어인을 죽여라”라는 노래를 대중화시켰다. ANC 청년연맹은 백인들에 대한 집단학살과 강제이주를 계획했다. 이후 ANC에서 제명된 말레마는 독자 정당인 경제자유전사당(EFF)을 창당했다. 그의 영향력은 남아공 시골 지역까지 미쳤다.
백인 농부인 팀과 아만다 플랫 부부의 농장을 습격한 일당은 아만다를 철제 절단 공구로 가격하고 창으로 찔렀다. 아만다는 “그들 중 하나가 ‘보어인을 죽여라!’라고 외치며 나를 때렸다”며 “그들은 잔혹했지만 우리는 저항했고, 그들은 도망쳤다”고 회상했다. 이 노래는 여전히 공식 행사에서 불리고 있지만, 남아공 평등법원은 이를 ‘혐오 발언’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여호와는 의인을 감찰하시고 악인과 폭력을 좋아하는 자를 마음에 미워하시도다 악인에게 그물을 던지시리니 불과 유황과 태우는 바람이 그들의 잔의 소득이 되리로다 여호와는 의로우사 의로운 일을 좋아하시나니 정직한 자는 그의 얼굴을 뵈오리로다(시편 11:5-7)
하나님, 지난 20년 동안 남아공에서 자행됐던 백인 농부들에 대한 학살로 고통하는 자들을 감찰하시고 이 사건을 빛 가운데 드러내어 기도케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남아공에서 이 끔찍한 일을 부추기는 배후의 사탄을 십자가의 능력으로 멸하여 주옵소서. 탐심과 정욕에 사로잡혀 폭력과 살인을 일삼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공의를 나타내사 그들이 죄에서 돌이켜 정직한 길로 행하게 하소서. 이 땅의 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널리 선포하여 서로 간의 용서와 화해가 일어나 하나님 나라로 회복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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