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리] 말리, 정당 해산 후 기독교 박해 우려 심화

▲ 출처: Pixabay의 Peggy_Marco 사진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말리 군사 정권이 모든 정당과 정치 단체를 해산하는 법령을 발표한 이후, 시민 자유와 종교의 자유가 위협받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의 박해가 심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고 영국크리스천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말리 군사 정부는 지난 5월 13일 국영 방송을 통해 모든 정당과 정치 단체의 해산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시민의 정치 참여를 보장하던 핵심 권리를 사실상 폐지한 것으로, 인권 단체들과 종교계 지도자들은 이를 두고 “공포와 위협의 분위기를 심화시키는 권위주의적 전환”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찰스 야바가 디아라(Charles Yabaga Diarra, 가명) 목사는 “이번 조치 이후로 사람들은 공개적으로 말하기를 두려워하고 있다”며 “정치인을 침묵시킬 수 있다면, 교회를 침묵시키는 것도 시간 문제”라고 경고했다.

오픈도어 선교회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대표 조 뉴하우스(Jo Newhouse)는 이번 사태를 “기본적인 인권 존중이 계속해서 무너지는 과정의 일부”라고 지적하며, 2021년 군사 쿠데타 이후 말리의 인권 상황이 계속 악화돼 왔다고 밝혔다.

뉴하우스는 특히 말리 중부 및 국경 지역인 리프타코-구르마(Liptako-Gourma) 지역을 예로 들며 “지하디스트들의 폭력으로 인해 대규모 인구가 이주했고 인도주의적 위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기독교인들이 지하디스트들의 선호 공격 대상이자 소수자이기 때문에 더 큰 위기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디아라 목사는 정부가 정보를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며, “정부는 친정부 성향 블로거들을 통해 소셜미디어(SNS)를 장악하고 있으며, 나라에서 실제로 벌어지는 어떤 일도 정확하게 말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추방당한 주민이나 희생자의 사진을 공유하는 것도 금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납치된 사람들을 알고 있고, 반체제 인사와 활동가들이 감시당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말리는 오픈도어 선교회가 발표한 2025 기독교 박해 국가 순위(World Watch List)에서 14위를 기록했다. 디아라 목사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지만, 교회는 준비돼야 한다”며 “기독교인들은 기도에 힘쓰고, 정부의 선전선동에 휘둘리지 않도록 경계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네가 나의 인내의 말씀을 지켰은즉 내가 또한 너를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리니 이는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때라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요한계시록 3:10-11)

하나님, 악의적인 법령 발표로 정당과 정치단체의 해산은 물론 기본적인 인권 존중마저 무너뜨려 온 국민을 공포와 위협 가운데 몰아넣는 군사정권을 꾸짖어 주옵소서. 폭력과 통제를 통해 자신들의 탐욕을 채우려 하는 악한 정권의 간계를 물리쳐 주시고 정부의 폭정 앞에 두려움과 공포 가운데 있는 사람들을 위기에서 건지소서. 교회를 향한 박해로 더 큰 위기에 처해있는 백성들이 인내의 말씀을 지켜 시험의 때를 면하게 하옵소서. 또한 기도에 힘쓰며 십자가 복음을 굳게 잡아 약속하신 유업을 얻는 승리하는 교회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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