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스트리아 고교서 총기 난사…최소 10명 사망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 그라츠의 한 고등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BBC가 보도했다. 엘케 카어 그라츠 시장은 “사망자 중에는 학생들도 있고 여러 명의 부상자가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이번 사건을 “끔찍한 비극”이라고 표현했다. 총격범의 신원과 범행 동기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단독 범행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지 언론은 총격범이 과거 이 학교에 재학했던 22세 남성으로, 권총과 산탄총을 소지하고 있었고 학교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전했다.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는 성명을 통해 “그라츠의 학교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은 국가적 비극으로 우리나라 전체를 깊은 충격에 빠뜨렸다”며 “고통과 슬픔을 말로 표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학교는 젊음, 희망, 미래의 상징”이라며 “학교가 죽음과 폭력의 장소가 될 때 참으로 견디기 어렵다”고 적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과거에도 총기 사건이 여러 차례 발생했다. 2020년 수도 빈 도심에서 이슬람 극단주의자가 총기를 난사해 4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 1997년 11월에는 마우터른도르프에서 36세 정비공이 6명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린도후서 1:4)
하나님, 오스트리아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긴 유가족과 백성들을 주께 의탁드립니다. 자신을 내어주신 십자가 사랑으로 죄인인 우리를 용납하신 주님을 이 시간을 통해 더욱 바라보게 하시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얻게 되는 구원의 소망으로 이들을 위로하여 주옵소서. 또한 인간의 마음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해답인 복음이 오스트리아 교회를 통해 이 땅에 더욱 선포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들이 마음을 돌이켜 주께로 나아올 기회를 얻게 하옵소서.
▲ 페루, 가톨릭 쇠퇴 속 복음주의 급성장
페루에서 로마 가톨릭 신자의 수가 최근 몇 년 사이에 뚜렷하게 감소한 반면, 복음주의 교인 수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반젤리칼포커스가 최근 보도했다. 페루연구소(IEP)의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로마 가톨릭 신자라고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0.2%로, 2024년 11월의 63.5%에 비해 감소했다. 반면, 복음주의 기독교인은 같은 기간 8.4%에서 11.3%로 증가했다. 1996년에는 단 4.4%였던 복음주의 비율이 30여 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한 셈이다. 복음주의 신자의 증가와 함께 이들의 정치적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국회의원인 밀라그로스 하우레기 데 아과요와 알레한드로 무냥테는 생명과 가정 보호, 아동과 원주민 정책, 공공보건, 고아원, 입양, 위탁아동의 재통합 등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톨릭 신자의 감소의 원인으로 연이은 스캔들과 제도적 불신이 지목되고 있다. 2025년 4월, 바티칸은 수십 년간 학대 의혹이 제기된 ‘그리스도인의 삶의 공동체’를 해산했다. 이 단체는 리마 상류층을 중심으로 강한 영향력을 행사했지만, 학대 의혹으로 사회적 신뢰를 잃었다. 특히 2025년 초, 전 리마 대주교 시프리아니가 1983년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고발되어 큰 충격을 주었다.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골로새서 1:23)
하나님, 페루에서 복음주의자들의 급성장과 함께 정치적 역향력도 커져 성경적 가치관 위에 나라를 세우는 일에 힘쓰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들을 더욱 믿음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리스도의 터 위에 굳게 세우사 깨끗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영혼을 섬기는 복음에 합당한 일꾼으로 세워주옵소서. 또한 연이은 스캔들과 제도적 문제로 인한 충격과 실망감에 가톨릭에서 돌아선 이들을 주께 올려드립니다. 이들의 불신이 참된 진리에 대한 갈망으로 변하여 우리의 구원자 되신 예수께 나아와 이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게 하소서.
기사제공 : 연합뉴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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