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콰도르 정부, 피의자 석방 법관 자산 증식 과정 조사
에콰도르 정부는 범죄 피의자에 대한 구속을 취소한 법관을 대상으로 자산 증식 과정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연합뉴스가 14일 보도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배포한 자료에서 “다니엘 노보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내무부와 금융당국이 범죄자에게 자유를 허용해 온 지난 수년간의 부조리를 근절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범죄 피의자에 대한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법관의 자산 증식 과정과 수상한 자금 흐름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조사 대상에는 살인이나 유괴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른 피의자에게 ‘자유’를 부여한 판사와 검사, 그리고 그 가족 및 측근이 포함된다. 정부는 이들의 자산 증식이 적법했는지, 그리고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는지를 분석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일부 법관이 뒷돈을 받고 피의자의 구속을 취소해 준다”는 사회 각계의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대통령실은 “한 범죄 피의자를 경찰이 10차례나 반복해 체포해야 했던 사례도 있었다”며 “이제 이런 상황은 끝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를 지키는 자들과 항상 공의를 행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내가 주의 택하신 자가 형통함을 보고 주의 나라의 기쁨을 나누어 가지게 하사 주의 유산을 자랑하게 하소서(시편 106:3,5)
하나님, 법관과 범죄자의 유착관계를 근절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 에콰도르를 주께 의탁드립니다. 정의를 지키며 공의를 행하려는 위정자들에게 힘을 주시고 선한 양심을 잃지 않는 복을 더하여 주시길 간구합니다. 국가 비상사태를 여러 번 선포할 만큼 마약과 갱단들의 강력 범죄가 만연한 어둡고 혼탁한 이 땅에 에콰도르교회가 십자가 복음을 더욱 외치게 하옵소서. 그래서 주께서 택하신 자들이 예수로 구원을 얻으며 그 영혼의 형통함을 보고 주님을 따르는 거룩한 무리가 일어나 하나님 나라의 넘치는 기쁨을 함께 누리게 하소서.
▲ 영국 성공회, 차기 대주교에 여성·LGBT 지지자로 제한
영국국교회인 성공회가 제106대 캔터베리 대주교 선출 과정에서 대주교는 엘지비티(LGBTQIA+) 지지자를 환영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미국 기독매체 월드가 13일 보도했다. 영국국교회가 지난주 대주교를 위한 자격 요건을 게시하면서, 역사상 처음으로 차기 영국국교회 수장이 남성일 수도 여성일 수도 있으며 “엘지비티 공동체를 전적으로 환영할 수 있는 섬기는 리더”여야 한다고 명시했다. 왕실지명위원회는 현재 차기 대주교 선출을 위한 회의를 진행 중이다. 후보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유력 인물로는 첼름스퍼드 주교 굴리 프랜시스-데흐카니와 레스터 주교 마틴 스노우, 도버 주교 로즈 허드슨-윌킨 등이 거론된다. 프랜시스-데흐카니는 2023년, 성직자가 동성결혼을 할 수 있도록 교회가 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공개서한에 서명했다. 스노우는 엘지비티 관련 주제에 대한 교육 및 대화 자료 시리즈 ‘사랑과 믿음 안에서 살아가기’ 과정을 주도했던 인물이지만 지난주 그 직책에서 물러났다. 로즈 허드슨-윌킨은 2012년 더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서로에게 충실하며 헌신된 관계에 있는 선량한 동성애자들을 알고 있다”고 말한 바 있으며, 그녀는 “제도적 인종차별” 문제에 더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하나님은 사랑이심이라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요한1서 4:8-9)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따르는 거룩한 무리인 교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 영국 성공회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주께 고하며 애통함으로 나아갑니다. 하나님 경외함을 잃어버리고 자신뿐 아니라 그에 속한 성도들까지 죄와 사망으로 끌고 가는 성공회 지도자들을 죄에 대하여 진노하시는 주님 앞에 세우사 죄에서 돌이키게 하소서. 그리하여 사람의 어떠함으로 바꿀 수 없는 진리의 말씀이 높임 받게 하시며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신 하나님의 사랑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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