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멘, 정부 통제 지역 주민 절반이 식량 위기
예멘 정부 통제 지역 주민 수백만 명이 심각한 식량 위기 속에 놓여 있다고 국제인권사이트 릴리프웹이 17일 전했다. 국제식량안보단계분류(IPC)에 따르면, 2025년 5월부터 8월 사이 예멘 정부 통제 지역에서 약 495만 명이 IPC 3단계(위기) 이상의 급성 식량 불안정 상태에 처해 있다. 이는 분석 대상 전체 인구의 거의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 중에서도 약 150만 명은 IPC 4단계(비상) 수준, 나머지 340만 명은 IPC 3단계(위기)로 분류됐다. IPC는 식량 접근성과 영양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식량 위기의 심각성을 5단계로 구분하는 국제 표준 지표다. 이번 위기의 주요 원인은 오랜 내전으로 인한 혼란과 경제 붕괴, 그리고 식량·연료 가격 상승, 홍수 가능성, 파종 지연, 긴급 식량 및 생계 지원의 축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지목된다.
만일 재앙이나 난리나 견책이나 전염병이나 기근이 우리에게 임하면 주의 이름이 이 성전에 있으니 우리가 이 성전 앞과 주 앞에 서서 이 환난 가운데에서 주께 부르짖은즉 들으시고 구원하시리라 하였나이다(역대하 20:9)
하나님, 정부 통제 지역의 심각한 식량 위기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예멘을 돌봐주시고 특별히 식량 지급이 가장 시급하고 취약한 자들의 필요를 공급해 주시길 간구합니다. 10년째 내전 중인 예멘에 휴전이 찾아왔지만, 후티 반군과 극단주의 단체들의 기승이 여전함으로 인해 이 땅의 주민들이 낙심치 않도록 십자가 복음의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그리하여 환난 가운데 놓인 자들이 하나님을 찾고 부르짖게 하시며 자신의 백성을 돌보시는 주님의 구원으로 인하여 예멘에 속히 주의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 미국·영국 젊은 남성층, 낙태 반대율 높아
미국과 영국의 젊은 남성층 사이에서 낙태에 대한 거부감이 증가하고 있다고 라이프뉴스가 17일 보도했다. 최근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남성이 여성보다 더 명확하게 ‘생명 보호’ 성향을 보이고 있다. 남성의 54%는 자신을 ‘생명 보호자’라고 밝혔으며 여성은 32%만이 같은 입장을 취했다. 반면 낙태를 지지하는 비율은 여성 61%, 남성 41%로 나타났다. 또한 영국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의 최근 조사에서는, 16-34세 남성 중 46%가 대부분 혹은 모든 경우에 낙태가 합법적이어야 한다고 응답해, 전체 평균인 71%에 비해 크게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 연령대 남성의 3분의 1 이상은 낙태가 대부분 혹은 모든 경우에 불법이어야 한다고 응답해, 고령 남성층과의 인식 차가 더욱 분명하게 드러났다. 55-75세 남성의 80%, 35-54세 남성의 75%는 낙태 합법화를 지지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라디아서 5:22-23)
하나님, 낙태를 거부하며 자신을 생명 보호자라고 밝힌 영국과 미국의 젊은 남성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놀랍고 반가운 소식에 감사드립니다. 생명을 보호하며 존귀히 여기는 모두의 마음에 반석 되신 예수 그리스도가 견고한 터가 될 수 있도록 몸 된 교회가 더욱 힘써 주의 말씀을 가르쳐 전하게 하소서. 또한 낙태의 위기 가운데 있는 자들을 위한 간구가 올려져 주께서 주신 소중한 생명이 지켜질 뿐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만나는 은혜를 주옵소서. 성령으로 살며 성령으로 행하는 이들을 통해 온 땅에 사랑과 화평, 온유와 절제의 열매를 풍성히 맺게 하실 주님을 찬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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