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기독 학교 운동 40년…공교육서도 기독교 전통 가르쳐

▲ 출처: 유튜브 채널ABC News (Australia) 영상 캡처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핀란드에서 신앙의 자유와 부모의 교육 선택권을 지키기 위해 시작된 기독 학교 운동이 40년간 점진적 성장을 거치면서 현재 공교육에서도 기독교 문화와 종교 자유의 가치를 회복하고 있다.

1987년 YWAM이 헬싱키에 세운 초교파 기독교학교를 통해 핀란드의 기독 학교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법적 근거가 없어 7년간 무급 교사들과 자원봉사 학부모들의 헌신으로 운영됐고, 1995년에야 공식 인가를 받을 수 있었다.

핀란드 기독학교 운동은 네덜란드의 아브라함 카이퍼의 기독교 교육 철학에 큰 영향을 받았다. 그는 부모의 교육 선택권과 종교의 자유를 강조했고, 그의 사상은 핀란드의 1920년 교육법 제정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사립학교는 공적 재정을 지원받을 수 있었고, 현재 약 84만 명의 학생이 정부 지원을 받는 기독학교 3,800여 곳에 다니고 있다.

1998년 제정된 기초교육법은 세계관 기반의 사립학교를 법적으로 인정했고, 이후 기독 학교들은 점진적으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현재 16개의 기독 종합학교가 운영 중이며, 전체 사립학교 재학생 중 약 18%인 2,900명이 기독 학교에 재학 중이다.

핀란드는 기초교육이 의무지만 학교 교육은 의무가 아니므로 홈스쿨링도 가능하다. 많은 기독학교들이 초기에 홈스쿨 형태로 시작해 임시 허가를 받고, 이후 영구 인가를 취득했다. 그러나 임시 허가의 불안정성은 여전히 학부모들의 고민거리로 남아 있다.

2002-2003년 국회 헌법위원회는 교육 내 종교 자유 문제를 집중 논의했다. 결과적으로 공립학교와 기독교 학교 모두 기독교 전통을 지킬 수 있는 권리를 보장받았다. 최근에는 “숨겨진 루터교인들” 보고서를 통해 핀란드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루터교 전통이 재조명되면서 교육정책에도 반영됐다.

핀란드 기독 학교 운동은 단순히 교육 방식을 바꾸기 위한 것이 아니라, 교육의 본질을 기독교적 가치와 세계관에 두고자 하는 근본적 회복 운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운동의 선구자 세뽀 사아리 박사 부부는 1986년 YWAM 캠프에서 소명을 받고 헬싱키에 첫 기독교 학교를 세운 이들이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너희 자녀들아 와서 내 말을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생명을 사모하고 연수를 사랑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시편 34:11-12,14)

하나님, 핀란드에서 신앙의 자유와 자녀 교육에 대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시작된 기독 학교 운동을 통해 공교육 안에서 기독교적 가치와 세계관이 회복되게 하심에 감사합니다. 주님을 대적하게 만드는 세상의 법과 제도의 압박 속에서도 교회와 교사, 부모가 더욱 깨어 여호와를 경외하는 법을 가르쳐 다음세대가 악을 거절하고 선을 따르게 하소서. 이 땅에 깊이 뿌리내린 복음의 가치가 교육 현장과 핀란드 사회에 생명으로 역사하게 하시며, 유럽과 열방에까지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는 거룩한 세대가 일어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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