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헬 지역에서 한 미국인 여성 선교사가 기도와 복음으로 무장, 믿음의 군대를 일으키고 있다. CBN뉴스에 따르면, 캐롤 워드(Carole Ward) 선교사는 세계 테러 관련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이곳에서 발생하며, 국제사회가 주목하는 분쟁의 중심지인 사헬 지역을 떠나지 않고 있다.
그녀는 현재 차드에 머물며 현지인을 중심으로, 선교사 훈련과 기도운동에 힘을 쏟고 있다. 과거 우간다 북부의 주의 군대(LRA) 폭력 사태와 남수단 내전 중에도 예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떠나지 않았던 워드는 “이곳에서 살려면 이미 죽은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기 자신에 대해 죽었다. 사탄은 죽은 사람을 죽일 수 없다. 생명은 이제 주님 것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워드는 차드에서 지금까지 다섯 차례 선교사 훈련학교를 열었고, 이를 통해 배출된 150명 이상의 차드 현지인 선교사들이 복음을 들고 전방 지역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 중에는 테러조직 보코하람에서 회심한 이들도 있으며, 수단 난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세례를 베푸는 사역도 진행 중이다.
대표적인 사역자 중 한 명인 디그바 카찰라(Digba Katsala)는 수도 은자메나 거리 곳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음향장비와 성경을 들고 다니며 거리 전도를 펼치고 있다. 프랑스어와 아랍어로 복음을 전하는 그의 설교에 많은 시민들이 귀를 기울이고 있으며, 상당수는 예수님을 영접하고 있다. 차드는 50% 이상이 무슬림이지만 디그바는 예수님에 대해 말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
또 다른 선교사 압둘라예 마얀가르(Abdoulaye Mayangar)는 이전에는 독실한 무슬림으로, 아버지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 훈련에 참여했던 인물이다. 그러나 이제 그는 복음을 들고 같은 지역을 찾아가며, 과거의 증오 대신 소망을 전하고 있다.
마얀가르는 “희망이 있다. 왜냐하면 이 나라들에 있는 무슬림들이 오늘날 복음을 들으려는 마음이 열려 있기 때문”이라며 “하나님께서 사헬에서 일하고 계신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돌아오고 있고, 그들의 삶이 변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드는 이들을 ‘창끝’이라 부르며, 사헬의 영적 지도를 바꾸는 최전선의 사역자들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이들과 함께 지도를 펴고, 복음을 듣지 못한 지역과 테러 발생지, 전쟁터를 표시하며 그곳으로 나아갈 준비를 한다. 워드는 “기도는 우리를 변화시키고,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지상명령을 완수할 수 있게 만든다”고 고백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빌립보서 1:20)
하나님, 아프리카에서 가장 위험한 사헬 지역에서 복음과 기도로 순종하는 한 사람을 통해 영혼에 가장 필요한 복음을 심어 주시고 믿음의 사람들을 일으키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그들의 걸음을 축복하사 이 땅을 주의 구원으로 충만케 하시고 십자가 복음으로 영혼을 변화시켜 주옵소서. 그리하여 그 생명을 받은 자들도 동일하게 살든지 죽든지 그리스도만 존귀하게 되어 주님의 지상명령이 완수되기까지 멈추지 않는 행진이 계속되게 하소서. 이들이 기도하며 전진하는 곳곳마다 주의 백성들을 일으키시고, 주님의 군대가 세워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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