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이나, 부패 감시기구 권한 약화 법안 통과…전국 반대 시위
우크라이나에서 부패 감시기구 권한을 약화하는 법안이 통과돼, 이에 반대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벌어졌다고 연합뉴스가 영국 텔레그래프를 인용해 보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2일 반부패 기관의 권한을 제한할 여지가 있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 법은 국가반부패국(NABU)과 반부패전문검찰청(SAPO)에 대한 검찰총장의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검찰총장은 국가반부패국 수사를 지휘하거나 국가반부패국 밖의 기관에 지정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대통령이 임명한다. 국가반부패국은 기소권 없는 수사기관으로 2014년에, 반부패전문검찰청은 국가반부패국의 지원 조직으로 2015년 설립됐다.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러시아의 간첩 혐의를 받는 국가반부패국 관계자를 체포하기도 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영향력이 없어야 한다. 정의가 바로 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에서 반정부 시위가 발생한 것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처음이다. 시위대들은 “민주주의를 지켜라!”, “부패와 독재를 멈춰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전쟁을 구실로 권력의 중앙집권화를 꾀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라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잠언 11:5-6)
하나님, 반부패 감시기구의 권한을 약화하는 법안이 통과되어 반정부 시위가 일어날 만큼 국민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힌 젤렌스키 정부에 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전쟁의 혼란스러운 상황을 틈타 나라 안에 균열이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의 마음을 다스려 주시고 이 피 흘리는 전쟁이 속히 종식될 수 있도록 위정자들이 힘을 다하게 하옵소서. 우크라이나 교회가 복음과 기도로 영혼을 섬기는 일에 끝까지 충성케 하시고 주께 순종하는 자의 길을 곧게 하셔서 하나님의 공의와 주님의 통치가 이 땅에 임하게 하소서.
▲ 민주콩고 동부 산사태로 최대 500명 매몰 추정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 동부에서 산사태로 최대 500명의 광부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남키부주 경찰이 22일(현지시간) 밝혔다. dpa통신에 따르면 지난 20일 민주콩고 동부 남키부주의 외딴 산간 지역에서 폭우에 따른 산사태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금까지 시신 10구가 수습됐으며 자원봉사자들이 생존자 구조와 남은 시신 수습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기업에 고용되지 않고 무허가로 일하는 광부가 대부분이어서 정확한 사상자 수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격화된 정부군과 투치족 반군 M23의 전투를 피해 피란한 국내 실향민도 피해자의 일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콩고에서는 외딴 숲과 언덕에 무허가 광산이 많아 폭우 시 산사태 등으로 치명적인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에베소서2:4-5)
하나님, 민주콩고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매몰된 실종자들을 구조하여 주시고 무허가 광산으로 인해 그 피해 규모도 예측하기 어려운 다급한 상황을 다스려 주시길 간구합니다. 내전과 극심한 빈곤으로 인해 고통받으며, 이 같은 악순환이 반복되는 이 땅을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의 사랑으로 품으사 그 사랑의 결정체인 십자가의 그리스도를 나타내 주옵소서. 그리하여 허물로 죽을 인생을 은혜로 구원하신 주님께 자신을 전부로 드려 주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하늘의 예배가 민주콩고에 올려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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