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도 넘는 폭염에 산불까지…그리스·튀르키예 수천 명 대피
그리스와 튀르키예에서 폭염과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 수천 명이 대피하고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그리스 11개 지역이 화재 위험이 매우 높은 상태이며, 일부는 국가 경보 최고 단계인 ‘적색 5단계’가 발령됐다. 크레타섬, 펠로폰네소스 메시니아, 키티라 섬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이 진압되지 않아 주민들에게 대피 경고가 내려졌다. 동·남부 유럽은 7일 연속 40도 이상을 기록했으며, 메시니아는 45.8도에 달했다. 여기에 강풍까지 더해지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강풍까지 겹쳐 진화가 어려운 가운데, EU에 지원을 요청한 그리스는 체코와 이탈리아의 소방대와 항공기 지원을 받았다. 튀르키예도 기록적 폭염과 산불 피해를 겪고 있다. 튀르키예 동남부 시르나크는 50.5도로 종전 최고기온 기록을 경신했다. 4번째로 큰 도시인 부르사 인근에선 산불이 급속도로 번지면서 1천700명이 넘는 주민이 대피했다. 튀르키예 당국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76건의 산불이 발생했으며, 소방관 1천100명 이상이 진화 작업에 투입됐다.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과 구조대원 등 14명이 사망했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시편 121:5-6)
하나님, 극한 폭염과 강풍으로 인해 산불이 확장되어 그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는 그리스와 튀르키예를 긍휼히 여기사 다스려 주십시오. 외부에 지원을 요청해야 할 만큼 사람의 힘으로 통제되지 않는 재해를 통해 바람과 비를 만드시며 만물을 통치하시는 크신 주님을 모두가 주목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시길 간구합니다. 이때 더욱 몸 된 교회가 복음을 전파하여 그리스와 튀르키예 영혼들이 주님을 찾게 하시고 그 이름을 구하는 자마다 낮의 해와 밤의 달도 해지지 못하는 살아계신 주를 만나게 하소서.
▲ 인도 힌두 사원에 순례객 몰려 압사사고…6명 사망·29명 부상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하리드와르의 힌두교 성지 만사 데비 사원에서 순례객이 몰리며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6명이 숨지고 29명이 다쳤다. 27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수천 명의 신도가 사원에 모였고, 좁은 길에서 “전기가 흐른다”는 외침에 놀란 인파가 한꺼번에 대피하다 압사 사고가 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당시 순례객들은 힌두력 다섯째 달의 성스러운 시기인 ‘슈라반’을 맞아 참배 중이었다. 하리드와르는 매년 수백만 명이 찾는 인도의 대표적 종교 도시로, 특히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 이어지는 슈라반 기간에는 매일 수천 명이 이곳에 몰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SNS로 희생자와 유가족에 애도를 표했다. 인도는 인구 14억6천만 명으로 공공장소에서 압사 사고가 잦다. 올해 1월에는 세계 최대 힌두 축제인 쿰브 멜라 행사에서 30명 이상 압사 사고로 사망, 6월 크리켓 우승팀 축하 행사에서 11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지극히 찬양할 것이요 모든 신들보다 경외할 것임이여 만국의 모든 신들은 우상들이지만 여호와께서는 하늘을 지으셨음이로다 존귀와 위엄이 그의 앞에 있으며 능력과 아름다움이 그의 성소에 있도다(시편 96:4-6)
하나님, 힌두교인들이 지키는 절기에 따라 몰려든 무리 사이에 작은 사고로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한 인도의 소식에 주의 긍휼을 구합니다. 영혼을 구원할 능력이 없는 헛된 우상을 좇아 맹신하는 이들의 어두운 마음을 주의 빛으로 비추사 진리의 교훈과 책망을 받게 하시고 주께로 돌이키는 은혜를 주옵소서. 그리하여 우리가 진정으로 경외할 대상 되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구주로 영접하여 존귀와 위엄 있으신 주 앞에 나아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주님을 예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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