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마음 눈을 밝히사 부르심의 소망을 알게 하시리라”
기독 청년·대학생들의 영적 각성과 타문화권 선교 헌신 및 동원을 위한 제19회 2025 선교한국대회가 4일 서울 서초 사랑의교회에서 개막했다. ‘세상의 희망 예수’(롬 15:12)라는 주제로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되는 대회 첫날 오후에는 국내외에서 2천여 명의 기독 청년·대학생, 학생선교단체 및 파송선교단체, 교회 리더십과 선교사 등이 현장에 참석했다.
개회예배에서 선교한국 최욥 사무총장은 “선교한국은 여러분에게 세상을 변화시키라고 말하고 싶지 않다. 다만 가난한 마음으로 세상의 희망이 되신 예수님을 발견하길 기도하라고 권하고 싶다”며 “이번 대회는 나의 희망 예수, 교회의 희망 예수, 민족과 열방의 희망이 되시는 예수님을 만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화종부 목사는 롬 1:16-17 말씀으로, 복음은 누구든지 자격이나 조건 없이 믿음으로 구원받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세상의 기준과 다른 이 진리 때문에 복음을 부끄러워할 위험도 있지만, 바울처럼 복음을 자랑하고 기뻐할 수 있는 이유는 그것이 모든 믿는 자를 구원하는 능력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참석자들에게 복음이 삶의 기쁨이 되도록 기도하자고 권면했다.
글로벌 미션 트렌드(GMT, Global Mission Trends) 섹션에서 문창선 선교사는 “오늘날 선교는 서구 중심에서 벗어나 남반구 중심, 다중심·전방향 시대로 전환되고 있다”며, 한국교회와 청년 세대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다.
첫날 저녁 메시지를 전한 김선교 선교사는 요한복음 21:15-17 본문으로 말씀을 전했다. “믿음이란 믿어주는 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이다”며 “성경의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한계, 그 끝에 오직 주님만 믿는 사람들이었다. 도무지 자격도 없고 면목도 없지만 주님을 부인할 수 없는 사람들, 주님은 그런 자들을 부르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시나니”를 힘주어 외치며 다함께 뜨겁게 기도했다.
제19회 선교한국대회 준비위원장 최달호 간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여러분은 해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주권을 경험할 것”이라며 “하나님의 영광을 아는 빛이 가득했던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갈수록 묵은 불안과 염려에서 해방될 것이고, 마침내 복음 안에서 새로운 판을 짜고 이전에 몰랐던 헌신의 기쁨으로 가슴이 요동치는 것을 경험할 것이다. 선교한국은 원래 그런 곳”이라고 전했다.
선교한국은 지난 37년간 총 18차례 선교한국대회를 개최하여, 연인원 66,000여 명이 참석했고, 이 중 36,000여 명이 선교 헌신을 결단했다. 현재 선교한국은 11개 학생선교단체, 26개 파송선교단체, 10개 지역교회가 함께하고 있다(출처: 선교신문, 기도24365본부 종합).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에베소서 1:17-19)
사람이 자기의 친구와 이야기함 같이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대면하여 말씀하시며 모세는 진으로 돌아오나 눈의 아들 젊은 수종자 여호수아는 회막을 떠나지 아니하니라(출애굽기 33:11)
하나님, 한국교회의 열매요 선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부으시는 ‘2025 선교한국’을 허락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대회의 모든 시간 성령께서 참가자들의 마음의 눈을 밝히사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그리스도의 복음의 능력의 지극히 크심을 알게 하시기를 간구합니다. 영광스러운 성도의 부르심을 깨닫게 하시고 나의 유일한 소망 예수 그리스도, 열방의 소망 예수 그리스도를 맛보아 아는 시간 되게 하옵소서. 또한 영원한 영광을 위해 나를 부르시는 하나님께 즐거이 헌신하며 회막을 떠나지 않던 여호수아처럼 주님을 앙모하는 구별된 청년들이 되게 하소서. 그리하여 온 한국교회가 하나님 나라의 부흥과 선교완성을 소망하며 다시오실 주님을 예비하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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