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잠비크, 무장세력 공격으로 4만 6,000명 강제 이주
모잠비크 북부 카부델가두주에서 지난달 아이시스(ISIS·이슬람국가)와 연계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4만 6,000여 명이 강제 이주했다고 5일 연합뉴스가 A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엔 국제이주기구(IOM)에 따르면, 강제 이주당한 사람 중 어린이가 약 60%이며 사망 보고는 없었다. 유엔 인도주의사무소는 지난달 20-28일 카부델가두주 3개 지역에서 공격이 발생해 강제 이주민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카부델가두주에서는 2017년 10월 아이시스와 연계된 무장단체의 반란 이후 계속 민간인 대상 무차별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 무장단체는 마을 주민을 참수하고 어린이들은 강제 노동과 소년병 활용을 위해 납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유엔은 최근 몇 년간 폭력 사태, 가뭄, 사이클론 등의 영향으로 모잠비크 북부에서만 강제 이주자가 100만 명 이상이라고 추산했다. 카부델가두주에서는 정부군이 진입하거나 주둔하지 못하는 ‘치안 공백 지역’이 다수 발생했다. 복잡한 지형과 무장세력의 기습 공격으로 일부 지역은 사실상 정부 통제가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 주민들은 무장세력의 위협 속에 방치돼 있으며, 국제 구호단체조차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니 야곱의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로다(셀라)(시편 46:7)
하나님, 이슬람 극단주의단체와 연계된 무장세력의 공격으로 강제 이주민이 급증하여 국가적 재난 상황에 놓인 모잠비크를 주께 의탁드립니다. 자신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해 잔혹한 악행을 일삼는 이들을 엄히 꾸짖어 주시고 정부군과 국제단체의 도움조차 쉽지 않은 곳에서 학대받는 자들과 어린이들을 돌보시고 지켜주십시오. 생명의 위협 가운데서도 복음과 기도로 그 땅 영혼들을 섬기는 믿음의 증인들을 통해 환난 중에 부를 이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외쳐 피난처 되신 주께로 나아오게 하소서.
▲ 인도, ‘마녀사냥’으로 일가족 5명 산 채로 화형
인도 동부의 한 마을에서 일가족 5명이 ‘마녀 숭배’ 의혹으로 산 채로 화형당했다고 5일 뉴시스가 BBC를 인용해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7월 6일 인도 자르칸드 주의 텟카마 마을에서 발생했다. 마을 주민들은 71세 여성 카토 오라온과 그녀의 가족을 “마녀”로 몰아 집단 폭행한 뒤 불태워 살해했다. 사건의 발단은 마을 주민 람데브 오라의 아들이 병으로 숨진 일이었다. 그는 아들의 죽음이 카토 오라온 가족이 저지른 마법 때문이라고 주장하며, 마을 주술사와 주민들을 불러 의식을 치렀다. 이 자리에서 카토 오라온과 그녀의 며느리가 마녀로 지목됐다. 다음 날 새벽까지 주민들은 카토 오라온을 포함한 일가족 5명을 몽둥이와 흉기로 무차별 폭행한 뒤, 휘발유를 뿌려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두 살아 있는 상태에서 화형당했다. 현재 현지 경찰은 주술사를 포함한 4명을 체포하고, 도주 중인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폭행, 불법 구금, 살인, 증거 인멸 등 가능한 모든 혐의를 적용할 것이며, 최대 사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밝혔다. 텟카마 마을은 극심한 빈곤 지역으로, 주민 대부분이 문맹이며 의료 서비스 대신 주술에 의존해 살아왔다.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가르침은 나무뿐이라, 너희는 이같이 그들에게 이르기를 천지를 짓지 아니한 신들은 땅 위에서, 이 하늘 아래에서 망하리라 하라 여호와께서 그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셨고 그의 지혜로 세계를 세우셨고 그의 명철로 하늘을 펴셨으며(예레미야 10:8,11-12)
하나님, 무지하고 어리석은 주술사의 말에 휘둘려 일가족을 마녀로 몰아 화형 시킨 끔찍한 살인사건을 통해 진리를 떠난 인생의 비참한 모습을 보며 애통하며 나아갑니다. 주여, 아무런 능력이 없는 나무와 같이 헛되고 거짓된 이 땅의 신들과 우상들을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파하여 주옵소서. 여호와의 권능으로 땅을 지으시고 그 지혜로 세계를 세우신 창조주 하나님을 모두가 만날 수 있도록 어두운 눈과 영혼을 밝혀주소서. 박해받는 인도 교회를 통해 뿌려놓은 복음의 씨앗이 목마른 심령에 뿌리내려 주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기적을 베푸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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