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리트레아] 재판 없이 20년 넘게 수감된 에리트레아 교회 지도자들 석방 촉구 캠페인

▲ 출처: Voices for Justice 페이스북 캡처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리라”

에리트레아 정부에 의해 재판 없이 20년 넘게 수감된 7명의 기독교 지도자들을 위한 전 세계적인 석방 촉구 캠페인이 시작됐다. ‘정의를 위한 목소리’(Voices for Justice) 캠페인은 유엔이 지정한 ‘종교 또는 신념에 기반한 폭력 희생자 기념 국제의 날’인 8월 22일을 맞아 진행된다.

미국 워싱턴 D.C.와 영국 런던, 스위스 제네바에서는 평화 시위가, 스리랑카, 브라질에서는 온라인 기도회가 열린다. 핀란드, 나이지리아, 폴란드 등 15개국 이상은 다양한 연대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수감된 지도자들은 게브레메딘 게브레조르기스 목사, 푸추움 게브레네구스 박사, 테클레아브 멩기스테아브 목사, 하일 나이즈게, 키플루 게브레메스켈, 메론 게브레셀라시에, 키다네 웰도우 등이다. 이들은 현재 아스마라에 위치한 악명 높은 웽겔 메르메라(Wengel Mermera) 형사 조사 센터에 모두 기소, 재판, 변호사 접견 없이 수감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3명은 메드하네 알렘 교회에 소속된 정교회 사제로 2004년 이후부터 수감 중이다. 게브레네거스 박사의 아내와 아버지는 그가 수감된 후 몇 년 만에 세상을 떠났다. 게브레조르기스 목사의 아내는 2022년 6월 암으로 사망했으며, 남편과 사이에 세 자녀를 남겼다.

존경받는 의사였던 멩기스테브 목사는 체포 당시 아스마라 세인트 메리 정신병원 의사였다. 그의 아내와 두 딸은 이후 안전을 위해 국외로 도피한 상태다. 이들은 모두 2003년부터 구금돼 있으며, 가족과의 연락은 물론 법적 절차도 없이 장기간 수감 중이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는 이들의 수감 환경을 “극도로 열악하고 비인도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21윌버포스, 국제기독자유, 내 백성을 자유케 하라, 세계기독연대, 쥬빌리캠페인, 처치인체인, 국제오픈도어 등의 인권단체들이 참여했다.

미국 국제종교자유위원회(USCIRF)의 2025년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에리트레아의 약 630만 명 인구 중 약 51%가 수니파 무슬림이며, 41%는 에리트레아 정교회 신자, 5%는 로마 가톨릭 신자다. 개신교 신자 및 무종교 기독교인, 무신론자 및 무신앙인, 토착 전통 종교 신자, 시아파 무슬림, 바하이교도는 인구의 5%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약한 자를 그가 약하다고 탈취하지 말며 곤고한 자를 성문에서 압제하지 말라 대저 여호와께서 신원하여 주시고 또 그를 노략하는 자의 생명을 빼앗으시리라(잠언 22:22-23)

하나님, 사랑하는 가족 한번 만나지 못한 채, 마치 잊힌 사람처럼 20년 넘게 극한의 감옥 속에서 지내는 교회 지도자들의 석방을 위해 세계적인 캠페인으로 연합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캠페인과 기도회를 통해 교회를 박해하고 그들의 생명을 노략하듯 빼앗는 에리트레아 정부의 압제가 끊어지고 사탄의 악한 계략이 무너지게 하옵소서. 단지 기독교인이라는 이유로 묶임 당한 모든 자들과 가족들의 안전을 주께 의탁드립니다. 이들의 고통에 신원하여 주사 자유를 얻게 하시며, 하나님의 의를 구하고 찾는 자에게 살아계신 주님을 만나는 깊은 사귐으로 인도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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