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몰래 신앙 지켜오던 인도 기독 여성, 성경 통해 남편까지 회심

▲ 출처: 유튜브 채널 'Global Christian Relief' 캡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인도 동부의 작은 시골 마을에서 한 여성이 7년 동안 남편에게조차 숨겨온 신앙으로 인해 가정과 마을 공동체의 거센 반발을 겪었으나, 결국 성경을 통해 가족 전체가 새로운 삶을 맞이했다고 글로벌크리스천릴리프가 최근 전했다. 올해 35세인 타니마는 남편 몰래 교회에 출석하며 조용히 신앙생활을 이어왔다.

그녀는 10살 난 아들 로한을 기독 학교에 보내면서 교육과 신앙적 가치를 함께 키워가고자 했지만, 이 모든 것을 남편 비크람에게 철저히 비밀로 해야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웃이 타니마의 교회 출석을 남편 비크람에게 알렸고, 그는 크게 분노했다. 그는 아내에게 “가족과 전통을 배신했다”며 교회 출입을 금지시켰고, 아들마저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남편의 분노뿐 아니라 마을 사람들의 시선도 차가웠다. 사람들은 타니마를 향해 “배신자”라고 중얼거렸고, 길을 지날 때면 웃으며 흙을 던지는 등 노골적인 조롱을 퍼부었다. 신앙이 알려진 이후 그녀는 공동체 안에서 사실상 고립됐다. 타니마는 “마을 사람들이 저를 향해 손가락질할 때 너무 외로웠다”며 “그러나 성경 말씀 속에서 예수님이 죄인을 용서하셨다는 이야기가 제 마음을 붙잡아 주었다”고 고백했다.

타니마에게 전환점이 찾아온 것은 목사로부터 힌디어 성경 한 권을 건네받으면서부터였다. 후원자들이 인도에 제공한 1만 5,000권 가운데 한 권이었다. 목사는 “철저히 숨겨야 한다”고 신신당부했고, 이 성경은 그녀의 삶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는 유일한 원천이 됐다. 타니마는 몰래 성경을 읽으며 남편과 마을의 적대감을 견뎌냈고, 남편의 마음이 변하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두려운 순간은 결국 찾아왔다. 남편 비크람이 그녀의 성경을 발견한 것이다. 타니마는 혹시 폭력이나 추방을 당할까 두려워 떨었다. 하지만 뜻밖에도 비크람은 성경을 읽기 시작했다. 비크람은 복음서 속 예수의 가르침에 눈물을 흘렸고, 아내에게 그간의 거칠고 차가웠던 태도를 사과했다.

이어서 목사로부터 구원의 메시지를 들은 그는 마음을 열고 신앙을 받아들였다. 이후 이 가정은 완전히 달라졌다. 타니마와 비크람은 함께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을 이어가고 있고, 아들 로한도 다시 학교로 돌아가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타니마는 “이제 우리는 가족이 함께 예배한다”며 “로한도 다시 학교에 다니고 있고, 성경은 우리 가정에 진리와 사랑을 가져다주었다”고 말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또 너희가 내 이름으로 말미암아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받을 것이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마태복음 10:22)

하나님, 오랜 시간 가족과 이웃의 거센 반발과 미움 속에서도 오히려 그들을 위해 기도하는 참된 증인을 인도에 두셔서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타니마 자매와 같이 주님의 이름으로 인해 박해받는 모든 자들과 함께하여 주십시오. 불가능한 현실을 넉넉히 이기는 믿음과 끝까지 견디는 인내의 유일한 원천인 성경을 인도에 더욱 보내주셔서 자신뿐 아니라 많은 이들이 구원을 얻는 복의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주님의 말씀만으로 충분한 예수교회로 일어나 열방에 선교완성을 이루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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