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2024년 개신교인 대상 증오범죄 급증

▲ 출처: 유튜브채널 Voice of America 영상 캡처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2024년 튀르키예 전역에서 기독교인에 대한 증오 범죄가 전년도보다 뚜렷하게 증가했다고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이 29일 보도했다. 튀르키예 개신교 교회협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하지만 개신교 신자와 교회들은 구두·서면 모욕과 물리적 공격, 행정적 차별 등 심각한 위협을 겪었다.

12월 31일 첵메쾨이 구세교회 협회 건물은 괴한의 총격을 받았고, 가해자는 “무슬림 청년들을 세뇌하지 못하게 하겠다, 이교도들은 지옥에 쓸려갈 것”이라고 외쳤다. 이외에도 에스키셰히르 구세교회(1월 20일)가 총격을 당했고, 바흐첼리예블레르 은혜교회, 카르시아카 구세교회에서도 모욕과 공격이 이어졌다.

경찰은 일부 사건에서 탄피 수거조차 하지 않고 사건을 기록하지 않아 “수사 의지가 없다”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카르시아카 구세교회에서는 예배 도중 보안군이 신자와 방문객의 신분증을 확인하며 예배를 중단시키기도 했다. 수루치 교회의 목사는 서점에서 일하다가 “사람들의 종교를 바꾸려 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기독교인 개인도 차별과 불이익을 당했다. 말라티야의 기독교인 교사는 이유 없이 해고됐고, 쿠타히야 교회는 임대 거부로 예배처를 잃었다. 동흑해 구세교회 신자들은 직장에서 신앙 문제로 압력을 받아 교회를 떠나거나 해고됐으며, 무슬림과 결혼한 성도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차별을 경험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말라티야교회 성도 두 명에게 거액을 제안하며 정보원 활동을 요구했고, 뤼레부르가즈 구세교회 지부는 폐쇄 운동과 법원 판결로 문을 닫았다. 디딤과 안탈리아교회는 홍보가 차단됐으며, 부활절, 크리스마스 초청이 여러 차례 금지됐다. 2019-2024년 사이 132명의 외국인 목회자와 성도들 역시 입국 금지·비자 거부로 추방돼 교회들이 지도자 부족을 겪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024년 6월 8일, 9명의 외국인 기독교인이 제기한 체류 제한 항소를 기각했으며, 언론 공개로 이들은 “선교사”이자 “국가의 적”으로 낙인찍혔다. 소셜미디어에는 사형 요구 글까지 등장했다.

튀르키예에는 214개 개신교 교회가 있으나 152개만 법적 지위를 갖고 나머지는 세금·공공서비스 혜택을 받지 못하며, 교회 건물 부족과 임대 거부 등으로 예배처 확보가 어렵다. 법적으로 목회자 양성이 금지돼 교회들은 자체 세미나, 해외 유학, 외국 성직자 지원으로 대응하고 있다. 개신교 교회협회는 튀르키예 정부에 ▲공무원 대상 종교 자유 교육, ▲외국인 기독교인 입국·체류 제한 철폐, ▲목회자 양성 보장 등을 권고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한15:4-5)

하나님, 신약의 초대교회가 시작된 땅이자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 나라임에도 성도들과 교회를 박해하고 공격한 자들을 처벌하지 않는 튀르키예 정부를 꾸짖어 주십시오. 거짓에 미혹되어 헛된 신을 따르며 교회를 해하는 무슬림들과 위정자들에게 진리의 빛을 비추사 죄를 자복하고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하게 하옵소서. 이런 고난 속에서도 영원한 생명을 가진 주의 교회가 세상을 이기는 믿음으로 나아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켜 복음을 영화롭게 하는 주의 군사로 굳게 서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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