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시아] 경찰, 군목 서비스 출범…하나님의 은혜로 섬기는 치안 사명

▲ 출처: 유튜브채널 Cameron Brown Productions 영상 캡처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카리브해 세인트루시아에서 왕립 세인트루시아 경찰청(RSLPF)이 새로운 경찰 군목(Chaplaincy) 서비스를 공식 출범시켰다. 이번 출범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라”(에베소서 6:10)는 말씀으로 선포되었으며, 7월 23일 열린 창립 예배는 뜨거운 찬양과 감사의 기도로 가득했다.

행사에서 30년간 경찰로 복무해 온 크루시타 데스카르트 펠리우스 경찰청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그녀는 “하나님은 선하시지 않습니까? 우리가 단순히 범죄를 막는 일만이 아니라 영혼을 주께로 인도하는 일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땅에서 하는 일은 이곳에서 대가를 받지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은 영원한 곳에서 상을 받는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번 군목 서비스의 시작을 “중대한 순간”이라고 표현하며, 2020년 9월부터 자발적으로 시작된 경찰 예배 모임이 정식 제도로 발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군목 서비스는 경찰관들의 정서적·심리적·영적 필요를 돌보아 “행복한 경찰관이 더 잘 섬길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찰관들이 매일 범죄와 맞서며 겪는 영적 전쟁과 현실적 위험을 언급하며, “우리가 싸우는 것은 혈과 육이 아니라는 성경 말씀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경찰의 사명을 단순한 직업이 아닌 소명으로 정의하며, 경찰관들은 공동체 안전을 지키는 과정에서 큰 정신적·육체적 부담을 지게 되지만 우리의 잔을 채워줄 ‘생수의 샘’이 없다면 우리는 감당할 수 없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엘리자베스 베일리 내무부 차관과 리키 퀸란 부차관, 세인트루시아 세관·소방청 관계자, 웨슬리안 교회, 리바이벌 센터 미니스트리, 리뎀션 미니스트리 등 교계 인사들이 함께했다.

행사에서 앤드레 마르키 경사는 군목 제도의 역사와 의미를 설명하며, 새 모임 이름을 ‘그리스도 안의 경찰관들’(OIC, Officers in Christ)로 소개했다. 그는 이 약자가 경찰 조직에서 쓰는 ‘지휘관’(Officer in Charge)과 같아, 신앙과 조직 두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고 말했다. 덴버 토마스 경감은 평화의 메세지가 담긴 설교를 전했고, 민간 군목으로 섬기는 커라인 조지가 간증을 나누며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렸다(출처: 크리스천데일리인터내셔널, 기도24·365본부 종합).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고린도전서 15:58)

하나님, 작은 섬나라 세인트루시아의 경찰청에 군목이 세워져 경찰관들의 영적 필요를 돌보며 자신의 부르심이 단순히 육체적 필요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매일 수많은 사건, 사고에 직면하는 경찰들을 주의 은혜로 보호하여 주시고, 말씀으로 돌보사 견실하여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게 하옵소서. 이들의 섬김과 몸 된 교회의 연합이 세인트루시아를 복음화하는 일에 부흥의 불씨가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을 지키는 백성 되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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