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경찰 사살 보너스 법안 통과…학살 우려 고조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주의회가 경찰이 범죄자를 사살하거나 무력화했을 때 급여의 최대 150%를 보너스로 지급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학살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뉴스1이 25일 AFP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법안에는 경찰이 대구경 무기를 압수하거나 범죄자를 무력화했을 때 급여의 10%에서 최대 150%까지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리우에서는 마약 밀매업자들이 장악한 빈곤 인구 밀집 지역인 파벨라에서 공격적인 경찰 작전이 자주 벌어진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리우 주에서 경찰 작전으로 사망한 사람은 703명으로, 하루 평균 두 명꼴이다. 이번 제도는 ‘와일드 웨스트 보너스’로 불렸던 1995년 도입 사례와 유사하다. 당시 브라질 경찰 작전 중 사망자와 과잉 사망이 급증하면서 해당 제도는 1998년 폐지된 바 있다. 이번 법안 통과 직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잇따랐다. 진보 성향의 엔히키 비에이라 주 의원은 “폭력을 부추기고 죽음을 제도화한다”며 강하게 반대했다.
아무에게도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로마서 12:17,21)
하나님, 이전에 비슷한 제도로 사망자가 급증해 폐지되었던 경찰 보너스 제도와 비슷한 법안을 통과시켜 폭력과 살인을 부추길 염려가 있는 브라질 상황을 다스려 주소서.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계명에 순종하는 위정자들과 브라질교회를 통해 이 나라에 더욱 하나님의 의가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이들이 먼저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며 믿음의 싸움을 끝까지 다해 선으로 악을 이기는 복음의 승리를 경험케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온전히 행하는 브라질 되게 하소서.
▲ 아프간 지진 피해 임산부 1만여 명, 겨울 앞두고 텐트 출산 위기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이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진 피해 지역에서 수천 명의 임산부가 겨울을 앞두고 텐트에서 출산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세이브더칠드런은 24일 성명을 내고 아프가니스탄 동부 지진 피해 지역에서 약 1만 1,000명의 임산부가 혹한 속에 텐트에서 출산할 위험에 놓여 있다고 전했다. 이 단체에 따르면 지난 8월 말과 9월 초 발생한 강진으로 수만 채의 가옥이 파괴되면서 피해 지역 주민 10가구 중 9가구가 임시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약 3만 9,000명의 어린이가 집을 잃고 야외에 머물고 있다. 고산지대가 많은 아프가니스탄의 겨울은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이어지며 길고 혹독하다. 특히 혹한기에는 기온이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져 신생아와 아동의 건강이 심각한 위협에 놓일 수 있다. 또한 탈레반은 여성의 이동과 의료 접근을 강하게 통제하고 있어, 여성 혼자 병원이나 보건소에 갈 수 없고 반드시 남성 보호자가 동행해야 한다. 이런 제약 때문에 출산을 앞둔 임산부 상당수가 전문 의료 지원 없이 텐트에서 출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다.
아버지가 자식을 긍휼히 여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를 긍휼히 여기시나니 이는 그가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우리가 단지 먼지뿐임을 기억하심이로다(시편 103:13-14)
하나님, 얼마 전 아프간을 크게 흔들어 놓았던 지진으로 인한 피해 주민들을 의탁드리며, 특별히 임산부와 집을 잃은 아동들을 긍휼히 여겨 주시길 구합니다. 우리의 체질을 아시며 얼마나 연약한 존재인지 아시는 주께서 이들을 친히 돌봐주십시오. 빛으로 찾아가 주시고 진리로 계시하여 주셔서 주가 나의 하나님 되실 뿐 아니라 주의 사랑으로 친이 만드신 피조물이요 주님의 자녀임을 깨닫게 하소서. 여호와를 바라고 경외하는 자에게 하늘의 복을 베푸시며 영원토록 함께하실 선하신 주님을 신뢰합니다.
기사제공 : 복음기도신문 gpnews@kakao.com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