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미얀마의 평화로운 따딩쥣(Thadingyut) 축제 중 군의 고의적 공습, 어린이·교사·학생 포함 수십 명이 희생됐다. 사가잉(Sagaing) 지역에서 군부가 10월 6일 저녁 전통적인 불교 명절 따딩쥣 만월절(Thadingyut Full Moon Day) 축제 중 민간인들을 향해 폭탄을 투하해 40명 이상이 사망하고 약 50명이 중상을 입는 참사가 발생했다.
세계기독연대(CSW)에 따르면, 사가잉 주 차웅우(Chaung-U) 타운십의 본또(Bone To) 마을 인근에서 약 300명의 주민이 모여 촛불을 밝히며 축제를 진행하던 중, 미얀마 군부가 패러모터(paramotor) 항공기에서 폭탄을 투하했다.
이 행사는 불교 신자들의 주요 종교 행사였으나, 조용한 반(反)독재 시위의 의미를 겸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군이 투하한 120mm 박격포 두 발이 현장에 떨어지며 즉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고, 40명 이상이 즉사했으며 50여 명이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희생자들 가운데에는 10세 미만의 어린이, 교사, 그리고 시민불복종운동(CDM) 참여 학생들이 포함돼 있었다. 생존자들과 목격자들은 “폭발 직후 시신이 훼손되고 절단된 참혹한 광경이었다”고 증언했다.
세계기독연대의 대표 스콧 바워(Scot Bower)는 이번 폭격을 강력히 규탄했다. 그는 “이 잔혹한 공습은 평화로운 촛불집회에 대한 고의적 공격이며, 종교 또는 신앙의 자유와 인간의 기본 존엄성에 대한 근본적인 침해”라고 지적했다.
또한 바워 대표는 “미얀마 군부는 자국의 정치 위기를 악용해 민간인과 그들의 신앙을 향한 테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각국 정부는 이번 공격을 전쟁범죄이자 문화와 민간 생명에 대한 중대한 위반 행위로 명확히 규탄하고, 평화로운 집회와 종교 행사, 민간 지역에 대한 모든 공습 및 포격을 즉각 중단할 것을 미얀마 군부에 촉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그들이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 중에는 죄악과 재난이 있으며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속임수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아니하도다,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시편 55:10-11,16)
하나님, 군사 쿠데타 이후 군부 독재 체제로 시민들의 시위와 종교행사를 무력으로 진압하여 탄압을 일삼는 미얀마 군부를 꾸짖어 책망하여 주십시오. 평화로운 시위 행사 도중 맞이한 폭격으로 가족을 잃고 부상을 입은 이들을 위로해 주시고 저들의 몸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여 주옵소서. 군부의 억압으로 인해 신음하는 미얀마의 영혼들이 주의 백성을 위해 아들을 보내주신 구원의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 또한 미얀마 교회의 간구를 통해 속히 미얀마에 주의 공의와 화평이 임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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