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복음주의 연맹, “낙태를 기본권으로 헌법에 포함시키는 것은 야만적 발상”

▲ 출처: Unsplash의Omar Lopez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일을 선포하리로다

스페인 복음주의 연맹(AEE)이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정부의 낙태 헌법 명문화 추진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 에반젤리컬포커스에 따르면, 연맹은 13일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정부의 제안을 “선동적이며, 모순된 표현”이라고 비판하고, “인간의 생명은 수정되는 순간부터 존재한다”는 기독교 신앙의 원칙을 재확인했다.

연맹은 “인간의 생명을 끝내는 것이 기본권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고대의 야만적 문화에서나 볼 수 있는 발상”이라며, “모든 낙태는 사회의 실패이며 여성과 그 주변인들에게 고통스러운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행 낙태법이 이미 “광범위하게 허용적인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원치 않는 임신을 한 여성에게 적절한 대안을 제공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최근 스페인 보건부는 ‘낙태하고 싶어요’ 웹사이트를 개설해 낙태 시술 기관을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러나 낙태가 여성에게 미칠 위험과 부작용, 그리고 고민하는 여성들을 위한 정보는 포함하지 않고 있어, 여성들의 진정한 자유로운 결정을 방해하며 “낙태가 아무런 결과도 없는 간단한 해결책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연맹은 “낙태는 재생산을 막는 행위임에도 이를 ‘재생산 권리’로 포장하는 것은 모순이다. ‘임신의 자발적 종료’라는 표현은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생명을 제거하는 행위라는 사실을 감추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전쟁 희생자에 대해 사회가 보이는 공감에 비해, 어머니의 자궁 속에서 가장 무력하게 존재하는 생명에 대한 관심은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부가 추진한 낙태 반대 의료인 명단 등록 제도를 “부당한 통제이자 블랙리스트”라고 비판하며 마드리드 의사협회의 제도에 대한 반대 입장을 지지했다. 스페인 정부가 공개한 공식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0만 6,172건의 낙태가 시행됐으며, 최근 10여 년 사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올해 낙태를 헌법에 포함했지만, 복음주의 진영은 반대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유사한 헌법 개정 시도가 부결된 바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종합).

의인들의 장막에는 기쁜 소리, 구원의 소리가 있음이여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높이 들렸으며 여호와의 오른손이 권능을 베푸시는도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리로다(시편 118:15-17)

하나님, 생명을 죽이는 살인을 인간의 기본권으로 헌법에 명문화하려는 스페인 정부를 꾸짖으사 생명의 주되신 여호와 앞에 자복하게 하옵소서. 낙태 반대에 힘쓰는 복음주의 연맹에 주의 권능을 더하사 패역한 세대 가운데 진리의 말씀을 담대히 선포케 하시고, 어둠 가운데 있는 스페인이 주의 구원으로 인해 기쁨의 소리가 넘치게 하소서. 낙태를 고민하는 임신부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주사 생명을 살인하는 일을 멈추게 하시고, 어린 영혼들이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신 놀라운 일을 선포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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