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이 의로 돌아가니 정직한 자가 따르리로다”
서아프리카 베냉의 패트리스 탈론(Patrice Talon)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다고 AFP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대선에서 탈론 대통령은 주요 야당 후보를 사실상 출마하지 못하도록 한 뒤 무명 후보 2명과 경쟁해서 승리했다고 AFP가 전했다.
올해 62세의 탈론 대통령은 ‘면화의 왕’으로 불리며 2016년 대선에서 처음 당선됐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0명의 대선 후보자 가운데 17명의 입후보를 거부해 탈롱 대통령은 단지 2명의 무명 후보들을 상대하게 됐다.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열린 대선의 사전 결과 발표에서 투표율은 50.17%였으며 후보 간 득표율은 탈롱 대통령이 86.3%, 다른 후보는 각각 11.29%와 2.2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베냉의 헌법재판소는 15일 두 명의 무명 후보자들과 대면한 후 이번 주 선거의 잠정 결과를 승인했다. 또한, 앞으로 5일 이내에 어떤 항소도 할 수 있으며, 그 후 최종 개표 결과를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제프 조그베누 법원장은 “2021년 4월 11일 선거는 정기적이고 성실하고 투명한 선거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앞서 3개의 국제 선거 감시기구는 투표율이 낮다고 지적했다. 또 선거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진행됐으나 선거일 전에 열린 항의 시위에서 2명이 숨지기도 했다.
과거 프랑스 식민지였던 베냉은 다당제 민주주의 체제가 활발하게 이어졌지만 탈론대통령이 들어서면서 야권의 주요 정적을 제거하며 권위주의로 가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고 AFP가 전했다.
선거 감시원을 1천400명을 파견한 한 단체 관계자는 “유권자에 대한 압력과 협박 등을 행사한 정황을 전국에서 발견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정부 대변인은 “대선은 아무런 문제 없이 진행됐다”라며 “사소한 문제가 있었더라도 대선의 신뢰도에는 전혀 영향을 끼칠 수 없다”라고 반박했다.
한편, 세계기도정보에 의하면 베냉은 1991년에 민주주의 선거를 통해 정권 이양의 정치 안정을 이루었다. 이 나라는 세계에서 가장 저개발 된 20개 나라 가운데 하나로 정직하고 자기희생적인 일꾼과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출처: 세계기도정보, 아프리카뉴스,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께서는 영원무궁하도록 왕이시니 이방 나라들이 주의 땅에서 멸망하였나이다 고아와 압제 당하는 자를 위하여 심판하사 세상에 속한 자가 다시는 위협하지 못하게 하시리이다(시편 10:16,18)
하나님, 유권자에 대한 압력과 협박의 정황이 드러난 베냉의 대통령 선거를 진리로 심판하여 주소서. 헌법재판소가 하나님을 경외하여 권력에 결탁하지 않고 의로운 판결을 내리게 하옵소서. 정치적 안정이 흔들리는 이때, 베냉의 국민이 영원한 왕이신 하나님을 찾고 만나게 하사 위협과 불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소망을 품고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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