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양의 피와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느니라”
교계·시민단체가 동성애와 생명 경시 풍조를 조장하는 각종 법제화 시도 철회를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이들은 인구주택총조사에서의 동성 배우자 등록, 성평등가족부 개편, 낙태 전면 허용, 포괄적차별금지법 및 생활동반자법, 성전환 수술 없는 성별 정정, 종교 자유 침해 등 7가지 분야를 ‘위헌적·반민주적 정책’으로 규정했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12일 국회 본관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고 현재 진행 중인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조사 항목에 ‘동성 배우자’를 입력할 수 있게 된 것은 동성 배우자 합법화를 인정하려는 의도라고 비판했다. 이용희 바른교육교수연합 대표는 “헌법 개정 없이 편법으로 혼인제도의 근간을 허무는 시도이며, 법률과 제도, 교육에까지 동성혼을 합법화하려는 매우 악의적인 시도”라고 비판했다.
현재 국회서 입법 논의 중인 포괄적차별금지법과 생활동반자법이 불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지영준 변호사는 “한국에는 차별을 막고 사회 약자를 보호할 개별적인 차별금지법이 이미 각각 제정돼 있는데도 차금법을 만들려는 건 남녀로 구분된 성별을 성별정체성, 젠더 개념으로 바꾸기 위함이다”고 주장했다. 생활동반자법에 관해서는 “결국 동성혼을 합법화해 동성 커플에 혼인에 준하는 권리를 주려는 것”이라며 반대했다.
거룩한방파제는 특히 정부가 약물 낙태와 낙태권 보장을 123대 국정과제로 삼고, 국회에서 발의된 무제한 낙태를 가능하게 만드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낙태 제한을 사실상 없애는 방향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우려를 나타냈다.
서윤화 아름다운피켓 대표는 “출생과 양육에 대한 남녀 모두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해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여성 혼자만의 짐이 되지 않도록, 그리고 경력 단절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달라”며 “임신 초기부터 산모와 태아 모두를 보호할 상담 및 지원 시스템을 마련해달라”고 했다.
정부와 국회가 기존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부로 명칭을 변경한 점도 문제시됐다. 길원평 한동대 석좌교수는 “국민의 반대 목소리가 높음에도 여성가족부에서 성평등가족부로 명칭을 바꾼 것은 성별을 개인의 선택에 따라 결정한다는 ‘젠더’, 즉 성전환을 정당화하는 개념이 깔려있다”고 말했다.
거룩한방파제는 기자회견 후 성명을 내고 “차금법 제정과 그 취지를 같이하는 이런 법제화 시도들은 동성애, 낙태 행위 등을 정당화할 뿐 아니라 이를 신념에 따라 반대할 신앙과 양심의 자유조차 박탈하는 무서운 독재성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 건강과 가정, 사회 및 국가의 건강한 미래를 파괴하는 포괄적차별금지법과 같은 취지의 정책들이 대한민국에서 시행될 때마다 강력히 저항할 것이다”며 “완전히 뿌리 뽑힐 때까지 다수의 깨어난 국민과 끝까지 단호하게 싸울 것이다”고 밝혔다(출처: 국민일보 종합).
또 우리 형제들이 어린 양의 피와 자기들이 증언하는 말씀으로써 그를 이겼으니 그들은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였도다(요한계시록 12:1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시편 2:1-4)
하나님, 주께서 이미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의 권세자들이 하나님의 창조 질서와 주권에 대적하여 헛된 일을 꾀하고 각종 악한 법제화를 시도하는 엄중한 상황을 돌아보옵소서. 거짓과 미혹이 난무하여 진리의 기준을 퇴색시키고 캄캄함이 짙은 이때 한국교회가 깨어 일어나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소서. 십자가에서 이미 승리하신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과 진리의 말씀으로써 악한 자를 이기며 두려움 없이 생명을 건 순종과 기도로 이 땅에 등불을 비추게 하여 주옵소서. 말세에 교회를 향한 박해와 사탄의 간계가 난무할수록 도리어 하나님의 나라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이 힘있게 전파되어 모든 영혼이 주께 회개하고 돌아오는 영광을 나타내주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