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북한 당국이 최근 “조직적인 지하 예배나 비밀 기도회는 거의 사라졌다”고 평가하며 종교 통제의 성과를 자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주민들의 종교 활동이 사실상 근절 단계에 이르렀다고 판단하며, 이를 체제 안정의 주요 성과로 보고 있다.
데일리NK 북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이러한 평가는 2021년 9월 제정된 ‘청년교양보장법’ 이후 강화된 단속 체계에 따른 것이다. 소식통은 “북한에는 종교 단속을 전담하는 별도의 부서가 없지만, 보위성 반탐부가 종교 활동을 ‘반국가 범죄’로 분류해 직접 수사한다”며 “각 지역의 보위기관들이 자율적으로 단속을 진행하며, 특히 국경 지역에서는 외부 정보 유입 차단을 위해 집중적으로 단속한다”고 전했다.
또 해외 체류 경험이 있는 유학생이나 파견 노동자들에게도 이중·삼중 감시 체계가 적용되며 귀국 후 종교 행위가 적발되면 즉시 체포된다. 주요 단속 대상은 기독교와 천주교 관련 행위로, 이것은 “무조건 관리소(정치범수용소)행”으로 처리된다. 불교나 민간신앙에 따른 미신 행위도 단속 대상이지만, 처벌 수위는 상대적으로 낮다.
단속 방식은 철저히 비공개로 진행되며, 주민들의 제보와 첩보를 바탕으로 혐의가 포착될 경우 증거 확보를 위한 공작이 이어진다. 특히 북한 당국은 종교 사건을 주민 교양용으로 활용하지 않는데, 이에 대해 “종교 사건을 공개하면 오히려 종교를 퍼뜨리는 효과가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또 다른 소식통은 설명했다.
종교 행위가 적발되면 본인뿐 아니라 그 가족 3대까지 정치범수용소 내 완전통제구역에 격리된다고 한다. 이는 ‘사상 오염’을 원천 차단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보위성 내부에서는 ‘사상 교화보다 엄정 색출이 우선’이라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면서 “걸리면 무조건 관리소행, 교화는 없다”는 것이 내부의 공통된 인식이다.
이처럼 강력한 처벌로 북한 내 종교 활동은 점차 위축돼 과거 일부 지역에서 존재하던 지하 예배 조직은 사실상 자취를 감췄고, 현재는 일부 주민이 혼자 기도하거나 성호를 긋는 정도의 개인적 행위만 남아 있다는 게 북한 당국의 평가다. 당국은 이를 체제 유지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있으며, “내부에서는 ‘체제가 무너지지 않는 한 종교 억압은 지속될 것’이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한편, 북한인권정보센터(NKDB)가 지난달 27일 발간한 ‘2025 북한종교자유백서’에 따르면 응답자(1만 5,303명) 중 북한 내에서 직접 종교를 접한 경험이 있다고 밝힌 비율은 1.7%뿐이었으며, 대부분은 중국이나 제3국 체류 중 종교를 알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성경, 십자가 등 종교 물품을 본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도 약 4% 수준에 그쳤다. 이는 북한 내부에서 종교 관련 물품 소지 자체가 체포 및 처벌 사유가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출처: 데일리NK 종합).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마태복음 16:16,18)
예수 안에 죽은 자의 부활이 있다고 백성을 가르치고 전함을 싫어하여 그들을 잡으매 날이 이미 저물었으므로 이튿날까지 가두었으나 말씀을 들은 사람 중에 믿는 자가 많으니 남자의 수가 약 오천이나 되었더라(사도행전 4:2-4)
하나님, 북한 내에 종교 활동이 거의 사라졌다고 당국은 평가하지만, 주님의 나라와 말씀은 여전히 그 땅에서 흥왕하며 힘있게 전진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강력한 처벌과 감시 등으로 종교를 막아서려는 이면 뒤에 숨겨진 북한 정권의 두려움과 몸부림을 주께 고하오니 진리를 대적하는 체제를 무너뜨려 주시고 자유를 선포하여 주소서.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며 지금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믿음의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예배를 받아주십시오. 복음의 통로 된 이들을 통해 믿는 자의 수가 많아지게 하시고 구원의 기쁨을 선물로 주옵소서. 환난과 박해 속에서도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는 예수 교회로 주의 백성들을 견고케 하실 주님을 찬양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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