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고인 아바타 서비스에 윤리 논란
세상을 떠난 사람을 인공지능(AI) 아바타로 되살려 대화할 수 있는 앱을 내놓아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시스가 영국 데일리메일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미국 AI 스타트업 투웨이(2Wai)의 공동창립자 배우 캘럼 워시가 최근 X(엑스·옛 트위터)에 게재한 앱 광고 영상에는 한 임산부가 앱을 통해 세상을 떠난 어머니로 구현한 AI 아바타와 대화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태어난 아이가 자라 소년이 되고 성인이 된 후에도 할머니 아바타와 대화한다. 투웨이는 3분 분량의 영상을 토대로 아바타를 생성하며, 채팅봇처럼 상호작용 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잃었던 가족을 다시 볼 수 있어 위로가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보다, 누군가의 슬픔을 이용하는 ‘비인간적이다’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훨씬 많이 나타났다. 또 3분이라는 짧은 영상 데이터를 토대로 어떻게 아바타의 성격을 재현하는 지에 대한 설명이 없고, 고인을 무한정 ‘부활’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윤리적 문제가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자기 가족이 광고나 다른 목적으로 이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경각심을 느껴야 한다”고 일침을 날리기도 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디모데전서 6:11)
하나님, 이미 고인이 된 사람을 상업적으로 이용해 인공지능 아바타로 만들어 대화하는 앱을 내놓아 윤리·사회적 경종을 울리는 소식에 주의 다스리심을 구합니다. 주여, 가상 세계로 사람들의 눈을 가리우고 주어진 상황과 현실에 대한 감각을 멀게 하는 현대 기술에 대해 몸 된 교회가 깨어 있게 하시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게 하소서. 그리하여 이것들을 피하고 오직 의와 경건과 믿음을 따라 주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살게 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사랑과 기쁨의 참된 교제를 누리게 하옵소서.
▲ 파키스탄 펀자브 선거법 개정에 반발…“소수자 대표 직접 선출권 박탈”
파키스탄 펀자브주 기독교인들이 새 지방정부 선거법에 반발하고 있다. 새 법은 12월 말로 예상되는 지방 선거에서 4,000여 행정구역 주민들이 9명의 일반 의원을 직접 선출하도록 하면서도, 소수자·여성·노동자·청년을 위한 4개의 예약 의석은 정당이 직접 배정하도록 했다. 더불어 무소속(비정당) 선거 방식이 도입되면서 후보의 정치적 성향을 파악하기 어렵게 됐고, 기독교 단체들은 헌법이 보장한 평등과 지방 자치 정신이 훼손됐다고 주장한다. 르와다리 테흐릭 의장 샘슨 살라맛은 예약 의석을 정당이 선정하는 방식은 비민주적이라며 소수자 대표를 직접 선출할 권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법률단체 CTS 대표 캐서린 삽나 등 시민단체와 교계 지도자들도 헌법 140-A조의 행정·재정·정치 권한을 약화한다며 새 법을 규탄하고, 라호르 고등법원에 헌법 소송을 제기했다. 비례배분 방식의 소수자 의석은 2002년 무샤라프 군사 정권 시기 도입된 공동 선거인단 제도에서 시작됐으며, 개혁 시도는 반복적으로 무산돼 왔다. 아잠 마이라즈는 현재 국회·주 의회·상원에 배정된 소수자 의석은 직접 선출이 보장되지 않는 한 실효성이 없다며, 비무슬림이 일반 의석에 참여하되 소수자 의석도 직접 선출할 수 있는 이중 투표제를 제안했다.
깨어 의를 행하고 죄를 짓지 말라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가 있기로 내가 너희를 부끄럽게 하기 위하여 말하노라(고린도전서 15:34)
하나님, 펀자브주의 선거법 개정으로 인해 소수 의석에 대한 실질적인 권한이 배제되어 기독교계의 반발과 논란이 되는 파키스탄을 돌아보옵소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선거 방식과 의석까지 제한하는 위정자들의 악의적 행위를 책망하여 주시고 소수 계층과 주민들을 위한 선거법으로 다시 개정될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이때 파키스탄 교회가 더욱 깨어 의를 행하여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주의 진실함과 공의로움이 나타나 진리 안에 거하며 그리스도를 전하는 거듭난 생명으로 살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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