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국의 족속들아 영광을 여호와께 돌릴지라”
서아프리카 소국 토고에서 포레 냐싱베(48) 현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1967년 쿠데타로 집권한 아버지 에야데마 냐싱베 전 대통령이 사망한 뒤 2005년 집권, 연임한 냐싱베 대통령이 임기 5년의 3선에 성공함으로써 부자간 ‘반세기 장기집권’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토고 선거관리위원회 타파 타비우 위원장은 28일(현지시간) 지난 25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현 대통령 냐싱베 후보가 58.75%를 득표해 당선됐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개표결과는 헌법재판소의 확인을 거쳐 확정된다. 개표결과가 발표된 직후 집권 여당 ‘공화국을위한연합(UNIR)’ 당사 밖에는 지지자 50여 명이 모여 캠페인 송에 맞춰 춤을 추며 환호했다.
대통령실은 “냐싱베 대통령과 함께 평화롭게 계속 전진해 나가기를 원하는 토고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투표 후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제1야당 파브르 후보는 연락이 닿지 않았으며 대변인도 논평을 거부했다.
1960년 4월 프랑스로부터 독립한 토고는 초대 대통령에 실바뉘 올랭피오가 취임했으나 군 출신 냐싱베 에야데마가 쿠데타를 일으켜 1967년 군부독재를 시작해 38년간 집권한 뒤 2005년 2월 사망하면서 아들 냐싱베가 권력을 이어 받았다.
포레 냐싱베는 아버지 사망 직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외국에 있던 당시 국회의장이 귀국하지 못하도록 국경을 봉쇄한 뒤 스스로 신임 국회의장에 올라 대통령직을 승계했다.
당시 광산·통신부 장관이던 냐싱베는 38세의 젊은 나이로 대통령직을 승계했으나 야당과 국제사회의 압력으로 20일 만에 사임한 뒤 같은 해 4월 대선에 여당 후보로 출마, 사상자가 발생하는 폭력사태 속에 60.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냐싱베는 2010년 다시 부정선거 논란 속에 재선에 성공했다.
그러나 제1야당 국민변화동맹 공동선거대책위 대표 패트릭 로슨-반쿠는 29일 기자회견을 하고 “당과 파브르 후보는 투표소에서 수집된 보고를 편집한 부정직한 투표결과를 단정적으로 거부한다”면서 “우리 당은 파브르 후보의 승리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파브르 후보도 자신이 토고의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쿠는 또 시민들에게 “정권 탈취가 실패로 끝나도록 힘을 합해 모든 합법적 수단을 사용하자”고 촉구했다.
한국의 절반보다 조금 넓은 면적에 인구 700여만 명의 토고는 GDP 세계 148위의 가난한 나라로, 최근 유엔이 158개국을 대상으로 국민 행복도를 조사한 ‘2015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세계에서 가장 불행한 나라 1위로 평가되기도 했다.
세계기도정보에 의하면 토고는 1970년까지 반기독교 탄압이 극심했었으나 현재는 이슬람교와 가톨릭, 5개 개신교 교회만 법적으로 활동을 보장받고 있다. 기독교는 45.38%이다. (출처:연합뉴스,세계기도정보 종합)
만국의 족속들아 영광과 권능을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돌릴지어다 (시편96:7)
만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장기집권을 하고 있는 현정권의 독주로 인해 국론이 분열되고 국민들의 삶의 질은 말할 수 없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토고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이번 대통령 선거의 결과로 말미암아 혼란이 예상되고 있다 합니다. 주의 은혜로 선거결과로 인한 혼란이나 고통스러운 환경이 되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토고에 공정하고 민주적인 정치가 실현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의가 물같이 정의가 하수같이 흐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이일 은 결코 인간 안에서 나올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입 맞추는 십자가에서 새롭게 태어나는 토고가 되도록 하여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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