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2일 보도했다. 안양대는 지난 9월부터 기독교교육과 담당 교수로 A씨를 임명했다. 학생들은 A씨가 기독교교육 관련 전공이 아니며 기독교 신앙도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학생들은 A씨가 수업 중 기독교 전통을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기독교교육과 학생회는 성명을 통해 “전공 비전공자의 배정은 학과 정체성과 전문성을 훼손하며, 교직 이수 자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반대학 내에 기독교교육과가 설치된 곳은 안양대가 유일하다”며 전공 특수성을 무시한 인사라고 비판했다. 학생들의 우려는 채플 제도 변화로 이어졌다. 학교 측이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학생들은 “기독교 대학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채플을 선택화하는 것은 정체성 포기와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채플 수호 서명운동에는 2,500명 이상이 참여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수년간 대순진리회 관련 인사의 이사 참여와 기부 등 경영 개입 정황이 알려지며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양대는 여전히 건학이념으로 기독교 정신을 내세우고 있다.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자들은 복이 있음이여 여호와의 증거들을 지키고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시편 119:1-2)
하나님, 전도사 양성을 목적으로 시작된 기독사학 안양대학교가 그 정체성과 기준을 흐리는 행보로 인해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는 가슴 아픈 소식에 주의 다스리심을 구합니다. 주님, 기독교 전통을 조롱하며 타협의 도전 속에 놓인 이때 행위가 온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따라 행하는 교직원들과 학생들을 이 학교에 더욱 세워주옵소서. 또한 이러한 영적 전쟁 앞에 한국 교회가 함께 전심으로 여호와를 구하며 깨어있는 심령으로 나아가 주께서 가르치신 의의 길을 따라 살아가는 복을 대한민국이 얻게 하소서.
▲ 아르헨티나, ‘교회를 거리로’…신앙과 문화가 만난 대규모 거리축제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기독교 문화행사 ‘가스펠 익스피리언스 2025’가 11월 24일 열렸다. 신앙·음악·시각예술을 결합한 이번 행사는 오벨리스크에서 마요 광장까지 1.2km 구간에서 진행됐으며, 2,000명 이상의 예술가와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주최 측은 “교회를 거리로 가져가는 것”을 목표로 도시 문화와 예배의 결합을 강조했다. 이른 아침부터 가족·청년·교회 공동체가 몰려들었고, 따뜻한 날씨 속에 무료로 제공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마요 광장 메인 무대에서는 합창단·밴드·앙상블·DJ가 전통과 현대를 조합한 음악을 선보였고 아이들을 ‘체험 키즈 존’도 열렸다. 올해는 복음주의 대학교가 주관한 과학·문화·영성 섹션이 처음 마련되었고 워싱턴 D.C. 성경박물관의 몰입형 체험이 제공됐다. 몬세라트 지역의 한 주민은 “나는 비신앙인이지만 공익을 위한 활동이라는 점이 좋았다”고 말했다. 많은 참가자에게 이 행사는 문화 축제이자 기독교 신앙을 공개적으로 표현하는 자리였다. 주최 측은 알코올 중심의 지역 축제와 달리, 가스펠 익스피리언스가 가족 친화적 대안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이전 행사들은 8만 명 이상을 끌어모은 바 있다. 축제는 마요 광장에 모인 대규모 군중의 마지막 공연과 기도로 마무리됐다. 주최 측은 올해 행사에 대해 “도시에 눈에 띄는 흔적을 남긴 주요 공공 기독교 행사”라고 평가했다.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며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태복음 13:44)
하나님, 아르헨티나에서 대규모로 열린 기독교 문화행사로 수많은 교회 공동체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까지 함께 그 풍성함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진리를 역행하는 세상의 풍토 속에서 이러한 행사가 더욱 빛을 발하여 그리스도를 전파하는 일에 힘을 더하게 하옵소서. 구원의 이름 되신 예수를 접한 이마다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은 천국을 발견케 하소서. 그리하여 마르고 시드는 육체의 썩은 가치관을 버리고 온전히 주를 따르는 기쁨의 헌신이 아르헨티나에 일어나 주를 경외하는 나라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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