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 가정교회 예배 참여한 난민 기독교인 3명에 징역 2년 선고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기독교 개종자인 한 난민이 가정교회 예배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이란에서 ‘국가안보 저해’ 혐의로 2년형 수감생활을 최근 시작했다고 아티클18이 밝혔다. 테이무르 호세이니(45)와 기독교 개종자 다니엘 모하마디, 한나 골라미는 가정교회에서 예배·기도·성경공부를 했다는 이유로 동일한 형을 선고받았다. 이란은 가정교회를 ‘반국가 단체’로 규정하지만, 개종자들은 아르메니아·아시리아 소수민족 교회 출입이 금지돼 있어 가정교회가 사실상 유일한 예배 공간이다. 호세이니는 약 20년간 가족과 함께 이란에서 살아왔으며, 현재 카라지의 게젤 헤사르 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다니엘과 한나도 최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기독교인은 1년형을 선고받았으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다니엘과 한나는 2023년 12월, 샤흐리야르에서 25명이 모여 예배하던 가정교회가 정보기관 30명의 급습을 받으면서 체포됐고, 같은 날 호세이니도 집과 직장에서 체포됐다. 네 명은 2월 중순까지 구금됐다가 각각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항소와 재심 청구가 모두 기각되며 형이 최종 확정됐다.
우리의 모든 환난 중에서 우리를 위로하사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 받는 위로로써 모든 환난 중에 있는 자들을 능히 위로하게 하시는 이시로다(고린도후서 1:4)
하나님, 난민 개종자들의 유일한 예배 공간이었던 가정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만으로 구금당한 3명의 기독교인을 주님 손에 의탁하오니 속히 풀려나게 하소서. 주여, 교회를 반국가 단체로 규정하여 체포와 구금을 일삼는 이란 정부를 꾸짖어 주시고 그들의 악한 권세를 파하사 돌이켜 진리 앞에 굴복하는 은혜가 있게 하옵소서. 지금도 박해와 핍박으로 환난 중에 있는 이란 성도들을 보호하여 주시고 주님의 평강으로 위로하여 주소서. 주의 말씀으로 이들의 믿음을 지키시며 하늘의 소망으로 살아가게 하실 미쁘신 주님을 신뢰합니다.
▲ 중국 대학들, 기독교 포함 종교 활동 전면 조사
중국 동부 산둥성의 여러 고등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의 종교 활동을 겨냥한 관리·감독이 대폭 강화되고 있다고 차이나에이드가 최근 전했다. 여러 대학에서는 2025년 초, 종교 신앙 여부를 묻는 조사가 실시됐으며, 종교적 신앙 보유 여부, 모임 장소, 헌금(봉헌) 참여 여부 등 민감한 질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당시 조사가 사실상 “종교 활동을 포기하라”는 메시지로 느껴질 만큼 위협적인 분위기였다고 증언했다. 학생들과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앙을 갖고 있다’고 답한 학생들은 이후 성(省)·시(市)·현(縣)·구(區) 각 행정단계 공안부서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조사에 불려 갔다. 이러한 조사는 현재 대학뿐 아니라 초·중·고등학교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기관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여러 인사들에 따르면, 감독 부처 내부에서는 “1년 안에 지역 내 가정교회를 정리하라”는 목표가 공유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표는 지역사회에서 가정교회 모임이 더 이상 나타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보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승인한 기독교 교회들조차 수면 아래에서 더 까다로운 점검과 축소 압박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볼지어다 내가 네 앞에 열린 문을 두었으되 능히 닫을 사람이 없으리라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내 말을 지키며 내 이름을 배반하지 아니하였도다(요한계시록 3:8)
하나님, 가정교회 모임을 말살하기 위한 악의적 목표를 가지고 이제는 대학생들에게까지 종교 조사라는 명목으로 신앙을 포기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중국 공산당을 꾸짖어 주십시오. 기독교인을 향한 괴롭힘이 더해가는 이때 작은 능력을 가지고서도 주의 말씀을 지키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배반하지 않는 증인 된 백성들을 축복하옵소서. 나를 살리신 생명의 복음을 이들이 끝까지 붙들며 믿음의 경주를 다하게 하시고, 영혼들을 그리스도께 인도하여 죄와 사망에서 건지시는 놀라운 구원을 중국에 이루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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