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日 ‘후발지진 주의보’ 속 또 규모 6.9 지진…높이 20㎝ 쓰나미
지난 8일 밤 규모 7.5 강진이 발생한 일본 혼슈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12일 오전 11시 44분께 규모 6.9로 추정되는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애초 규모 6.5로 발표했다가 6.7, 다시 6.9로 상향 조정했으며 진원 깊이도 20㎞에서 17㎞로 변경했다. NHK는 초기엔 쓰나미 우려가 없다고 전했으나, 기상청이 뒤늦게 쓰나미 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오모리 하치노헤항과 홋카이도 에리모초에서는 높이 20㎝의 쓰나미가 관측됐고 주의보는 오후 2시 5분 모두 해제됐다. 아오모리·이와테·미야기·아키타·홋카이도 일부 지역에서는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으며 원전과 사용후 핵연료 시설에서는 이상이 확인되지 않았다. 하치노헤시의 기존 손상 철탑도 추가 위험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칸센 운행이 잠시 중단됐으나 특별한 인명·물적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일본 정부는 8일 강진을 계기로 ‘홋카이도·산리쿠 앞바다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첫 발령한 상태로, 이번 주의보는 16일 0시까지 유지된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8일 강진의 활동 영역에서 발생했다며 계속한 주의를 당부했으나 규모가 7.0에 미치지 않아 주의보 연장은 하지 않았다.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우리에게 우리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로운 마음을 얻게 하소서(시편 90:1-2,12)
하나님,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강진이 발생한 지 나흘 만에 또다시 지진이 발생해 쓰나미에 대한 주의와 경보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일본을 돌아보옵소서. 대대로 우리의 거처가 되어주신 주께 구하오니 언제 몰려올지 모르는 거대한 자연재해로 두려움 가운데 있는 자들에게 영원부터 영원하신 하나님을 바라볼 수 있는 은혜를 주소서. 일본에 십자가 복음을 들려주시고 우리의 일생이 얼마나 짧은지 헤아릴 수 있는 지혜로운 마음을 주셔서 영원한 생명을 약속하신 주께 전부로 나아가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 가자지구·이스라엘에 폭풍·홍수…10여 명 사망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에 폭풍 바이런이 상륙하며 홍수가 나 10여 명이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WAFA 통신에 따르면 지난 하루 동안 가자지구 전역에 걸쳐 호우 피해가 발생, 11명이 숨지고 여럿이 다쳤다. 현지 주민들은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라히아에서 민가가 무너져 5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가자시티에서는 어린이 2명이 급격한 기온 하락으로 숨지는 일도 있었다. 난민촌 텐트 붕괴와 침수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의 난민촌에 거주하는 여성 하야 움이야드는 “겨울철이 시작되면서 텐트가 절실한데 값이 비싸 많은 피란민이 이를 살 수가 없다”며 “여러 기관과 단체가 우리에게 동정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이스라엘에서도 폭우가 이어지면서 예루살렘의 50대 남성 1명이 저체온증으로 사망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응급구조기관 마겐다비드아돔(MDA)는 베이트시크마 마을 등 홍수로 고립된 민가 등에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의인이 부르짖으면 주님께서 반드시 들어 주시고, 그 모든 재난에서 반드시 건져 주신다. 주님은, 마음 상한 사람에게 가까이 계시고, 낙심한 사람을 구원해 주신다(시편 34:17-18)
하나님, 폭풍 바이런의 상륙으로 가자지구와 이스라엘에 홍수가 나 침수와 붕괴 등으로 인명피해를 낳은 모든 지역을 돌봐주시고 재난에서 건져 주시길 부르짖어 구합니다. 주여, 내전의 상처가 아직 아물지 않은 황폐한 땅에서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해야 하는 가난하고 연약한 이들에게 속히 필요가 공급될 수 있도록 주의 선한 손길로 인도하여 주옵소서. 이 땅에 주님을 경외하는 소수의 증인들의 외침이 마음이 상한 자와 낙심한 사람들의 심령에 닿아 십자가로 이루신 주님의 구원을 기쁨으로 얻는 주의 백성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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