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북한 당국이 국경 지역을 대상으로 TV 방송 채널 고정 여부를 집중 검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외부 정보를 접하려는 주민들의 욕구를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24일 데일리NK 평안북도 소식통에 따르면, 보위부는 이달 초부터 중국과 국경을 맞댄 지역 세대를 대상으로 TV 등록 여부와 채널 고정 상태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보위부는 각 세대를 돌며 TV에 기술검사표와 채널 고정 확인서가 부착돼 있는지, 채널 변경을 위해 기기를 훼손한 흔적이 있는지를 확인하고 있다.
북한 당국은 준법교양자료를 통해 “적(敵)방송 차단은 공민의 의무”라며 TV·라디오를 보위기관에 등록하고 채널과 주파수를 고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전파 관련 기기를 구입할 경우 15일 이내에 보위기관에 등록해야 하며, 기기를 친척이나 지인에게 넘겨주거나 판매할 때도 이를 보위기관에 재등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보위부의 단속 강화는 지난달 평안북도 피현군에서 채널 고정을 하지 않은 TV로 중국 방송을 시청하다 적발된 사건이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올해 들어 국경 연선에서 중국 방송 시청으로 적발된 사례가 여러 건 발생하자, 보위부가 전체 국경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북한 당국은 등록되지 않은 TV 보유나 해외 방송 시청을 전파관리법과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있다. 두 법은 TV·라디오 채널을 고정해 북한에서 송출하는 방송 채널만 들을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어길 시 벌금이나 무보수노동, 노동교양형 등의 처벌을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는 보위부나 안전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더 강한 처벌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피현군에서 중국 방송을 시청하다 적발된 주민 역시 법 규정보다 높은 수준의 처벌을 받아, 가족 전체가 산골 오지로 추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벌금이나 노동교화형이면 끝날 일을 보위부가 추방까지 시켰다”며 “텔레비전을 고정하지 않고 외국 방송을 보는 사람이 워낙 많다 보니 이렇게 강력한 처벌을 내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국경 지역에서 해외 방송 시청이 늘어난 배경에는 외형상 채널 고정 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액정 TV 등 최신 기종의 확산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많은 주민들이 TV를 등록하지 않거나 채널을 고정하지 않은 채 해외 채널을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통은 “텔레비전 등록과 통로 고정 문제는 수년째 반복되는 사안”이라며 “단속을 강화해도 한 번 외부 방송을 접한 주민들은 어떻게든 이를 다시 보려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출처: 데일리NK 종합).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5)
나병환자들이 그 친구에게 서로 말하되 우리가 이렇게 해서는 아니되겠도다 오늘은 아름다운 소식이 있는 날이거늘 우리가 침묵하고 있도다 만일 밝은 아침까지 기다리면 벌이 우리에게 미칠지니 이제 떠나 왕궁에 가서 알리자 하고(열왕기하 7:9)
하나님, 당국에 등록된 텔레비전으로 북한 방송만을 시청해야 하는 엄격한 규정과 단속, 강력한 처벌에도 불구하고 해외 채널을 접하려는 국경 지역 주민들을 의탁 드립니다. 압제로 인한 두려움에 겉모습은 나라에 충성하는 것 같으나 채워지지 않은 영혼의 목마름으로 인해 외부의 소식과 접촉점을 찾고 있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소식을 선포하여 주십시오. 북한을 향해 송출되는 복음 방송이 하나님 나라를 갈망하는 자들에게 닿게 하여 주시고, 그 땅에 숨겨두신 주의 자녀들을 통해 십자가 복음이 믿어지는 기적을 베풀어 주소서. 그리하여 주님을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는 가지가 되어 포도나무 되신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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