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는 피난처시요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이슬람 수니파 극렬 테러단체인 이슬람국가(ISIS)가 29일(현지시간) 모잠비크 북부 가스 타운인 팔마에서 수십 명을 숨지게 한 공격에 대해 자기들의 소행이라고 시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ISIS는 자체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들이 팔마에서 며칠간 보안군과 전투를 벌인 끝에 해당 타운을 장악하고 군인을 포함해 최소 55명을 숨지게 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모잠비크 정부는 전날 수십 명이 팔마 피습으로 숨졌다며 이 가운데는 외국인 근로자도 포함됐다고 밝혔다. 숨진 외국인 중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영국 출신도 각각 한 명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4일부터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공격을 받은 팔마는 600억 달러(약 68조 원) 규모의 국제 가스 개발 사업지와 인접해 있다. 팔마가 위치한 카보 델가도 주는 지난 2017년부터 ISIS와 연계한 이슬람 극단주의 소요가 벌어졌다.
이후에 모잠비크의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카보 델가도 주 일대의 주민들이 수천 명씩 집을 떠나 난민이 되고 있다고 유엔 인권기구가 3월 3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유엔 인도주의지원조정국(OCHA)은 상황이 매우 위험하며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한다고 밝혔다. 반군 가운데에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ISIS세력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유엔의 국제이주기구(IOM)은 이미 난가데, 무에다, 몬테푸에즈, 펨바 지역의 각 집결지에 약 8,000명의 피란민들이 도착해서 등록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OCHA의 발표문에는 31일에도 펨바를 비롯한 여러 곳에 수천 명씩 더 도착한다고 되어 있다.
유엔 보고자료에 따르면 아직도 팔마에서는 수백 명이 당장 집을 떠나려 하고 있으며 대부분 도보로, 아니면 자동차나 배를 타고 떠난 뒤 유엔 인도주의항공지원단을 비롯한 각 구호단체의 구조를 받는 실정이다.
유엔은 이들 피난민을 위해 당장의 의식주 해결 등 긴급 구호작전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엔은 산하 각 구호단체와 협력자들을 동원해서 난민들을 돕기 위한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려 하고 있다. 유엔인구기금(Population Fund)도 피난민 가운데 임산부였다가 이제는 엄마가 된 수많은 여성을 위해 분만 장비 등 의약품과 장비들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시급한 것은 지속적인 구호와 지원을 위한 자금을 모으고 늘리는 일이다. 현재 유엔이 카보 델가도 위기를 위해 인도주의적 지원을 요청한 구호기금은 목표액의 1%만이 들어와 있다(출처: 뉴시스, 연합뉴스 종합).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시편 142:5-6)
하나님, 모잠비크 카보 델가도 주에서 ISIS를 포함한 반군의 공격을 멈춰주시고, 지역 주민들을 살상에서 건져주옵소서. 국제 가스 개발 사업을 빼앗고 세력확장으로 나라를 혼란케 하는 그들의 탐욕을 파하여 주소서. 피난민을 위한 긴급구호가 이뤄지게 하시고, 교회들이 주께 부르짖어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건짐을 얻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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