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Close this search box.

[방글라데시] 방글라 로힝야 난민촌 지역 연일 폭우…“20명 사망·30만 명 고립”

산과 언덕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떠나지 아니하리라

미얀마 출신 로힝야족 난민촌이 자리 잡은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지역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20여 명이 사망하고 30만 명 이상이 고립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31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몬순 우기를 맞은 방글라데시에서 지난 26일부터 폭우가 이어졌고 특히 콕스바자르 지역에 홍수와 산사태 피해가 집중됐다.

지역 당국 관계자는 “이번 홍수로 콕스바자르 지역주민 30만6천 명의 발이 묶였고 로힝야족 난민 6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난민이 아닌 현지 방글라데시인 15명도 이번 홍수와 산사태로 목숨을 잃은 것으로 집계됐다.

콕스바자르 지역에 사는 로힝야족 난민의 수는 현재 약 10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2017년 미얀마의 로힝야족 약 75만 명이 군 소탕 작전 등을 피해 방글라데시로 피신, 기존 로힝야족 난민이 주로 살던 콕스바자르에 정착하면서 대규모 난민촌이 형성됐다.

하지만 난민촌의 가옥은 민둥산 비탈에 대나무와 비닐로 얼기설기 지어져 폭우에 취약하다. 특히 빗물이 고이는 저지대의 경우 폭우가 내리면 고스란히 물에 잠기는 상황이다.

난민촌 주민 로케야 베굼은 악몽 같은 상황을 겪고 있다며 “지난 4년 동안 캠프에서 이런 홍수를 본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난민 2만1천 명이 홍수 피해를 봤고 4천여 가옥이 훼손되거나 무너졌다고 밝혔다.

홍수 피해가 커지자 지방 당국은 3만6천 명의 로힝야 난민을 학교 등에 마련된 대피 시설로 이동시켰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구호단체들은 난민촌 상황이 더 악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폭우가 며칠 더 계속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홍수로 인해 간이 화장실이 넘치고 있어 콜레라 같은 수인성 질병의 유행 위험도 커지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들 난민은 협소한 공간에 밀집해서 살다 보니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방비로 노출됐고 여러 차례 큰 화재를 겪기도 했다.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정부는 그간 여러 차례 송환을 시도했지만, 로힝야족이 이에 응하지 않으면서 송환 작업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최근 외딴 섬에 주거 시설을 마련, 약 10만 명의 난민 이주를 추진하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산들이 떠나며 언덕들은 옮겨질지라도 나의 자비는 네게서 떠나지 아니하며 나의 화평의 언약은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너를 긍휼히 여기시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이사야 54:10)

하나님, 폭우와 홍수로 가옥이 훼손되고 수인성 질병에 노출된 방글라데시의 로힝야족 난민촌을 안전하게 지켜주옵소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안전하지 않은 거처에서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난민들에게 주의 자비는 결코 그들을 떠나지 않음을 알게 하시고 주를 시시로 의지하게 하소서. 정부와 구호단체가 안전방역과 복구작업을 신속히 진행하게 하시고 후속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실시간 기도정보

W_0222 P미국
[미국] 2월 27일 ‘대학생 기도의 날’…“모든 캠퍼스에 예수님 필요해”
“주의 권능의 날에 새벽 이슬 같은 청년들이 주께 나오는도다” 오는 27일(목, 현지 시각)에 미국의 대학 캠퍼스 부흥과 각성을 위한 기도의 날(Colligate Day of Prayer, CDOP)이 개최된다. 미국 처치리더스닷컴(churchleaders.com)에...
W_0222 A긴급기도
2월22일 긴급기도
▲ 수단, 내전 격화…민간인 폭력 사상 최악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약 2년째 이어지고 있는 내전이 격화되면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이 사상 최악의 수준이라고 세이브더칠드런이 경고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세이브더칠드런은 지난해 4분기 수단에서 700건...
W_0221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국민 96% “신을 믿는다”… 개신교 33%
“이는 여호와를 찾는 족속이요 여호와의 얼굴을 구하는 자로다” 중미 국가 코스타리카 국민의 96%가 하나님 또는 어떤 신적 존재나 근원적인 힘을 믿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최근 전했다. 코스타리카 국립대학교(UNA) 산하 에큐메니컬...
W_0221 A긴급기도
2월21일 긴급기도
▲ 미국 생명보호법으로 출산 증가…2만 2,000명 생명 구해 미국에서 주 차원에서 실시된 낙태 금지법 및 태아 심장 박동법(Heartbeat Acts)이 출산율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이로 인해 2만 2,000명 이상의 생명을 구했다고...
W_0220 P프랑스
[프랑스] 반기독교 공격 감소했지만, 교회 방화·절도 증가
“주께서 너희를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치 않기를 원하시느니라” 지난해 프랑스에서 반(反)기독교 행위가 감소한 반면, 예배 장소를 겨냥한 방화 시도와 화재, 그리고 종교 건물에서 발생한 도난 사건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에반젤리컬 포커스가 최근...
W_0222 P미국
[미국] 2월 27일 ‘대학생 기도의 날’…“모든 캠퍼스에 예수님 필요해”
W_0222 A긴급기도
2월22일 긴급기도
W_0221 P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 국민 96% “신을 믿는다”… 개신교 33%
W_0221 A긴급기도
2월21일 긴급기도
W_0220 P프랑스
[프랑스] 반기독교 공격 감소했지만, 교회 방화·절도 증가
느헤미야웹용_대지 1 사본 3
2월23일
믿음, ‘나의 행함’의 반대
W_0222 P미국
[미국] 2월 27일 ‘대학생 기도의 날’…“모든 캠퍼스에 예수님 필요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