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너희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페루 좌파 신임 정부가 재무장관으로 비교적 온건한 성향의 경제학자를 임명하자 시장이 안도하고 있다. 2일(현지시간) 페루 증시 주요 지수는 1%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페루 통화인 솔 가치도 급락세를 멈추고 강세로 돌아섰다.
당시 카스티요 대통령은 극좌 여당인 자유페루당 소속 초선 의원을 총리로 임명했고, 중도좌파 경제학자인 페드로 프랑케가 맡을 것으로 예상됐던 재무장관은 공석으로 남겨뒀다.
30일 솔 가치가 역대 최저로 추락하고 주가지수가 6% 가까이 폭락한 후 대통령은 뒤늦게 프랑케를 신임 재무장관으로 임명했다.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출신의 프랑케 장관은 30일 저녁 취임 직후 트위터에 “사유재산을 존중하고 시장의 기능을 보장하면서 시급히 일자리를 되살릴 것”이라며 정부와 정당 사이에 명확한 선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
올해 페루 증시와 통화가치는 신흥시장 내에서도 두드러지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마르크스주의 정당 소속 카스티요의 당선과 취임을 전후로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탓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시티그룹은 이날 보고서에서 “(프랑케 임명으로) 카스티요 대통령이 공산주의 정책을 도입하긴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고 정부와 의회의 갈등도 이어지겠지만 이는 이미 시장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페드로 카스티요(51) 페루 신임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취임했다.
좌파 성향인 그는 경제의 “질서와 예측 가능성”을 유지하고 싶다며, 산업 국유화를 추진할 계획이 없음을 재차 밝히기도 했다. 그는 프란시스코 사가스티 전 임시 대통령에 이어 앞으로 5년간 페루를 이끌게 된다.
후지모리가 개표 결과를 인정하지 않은 채 일부 표의 무효화를 요구한 탓에 카스티요는 취임식을 불과 8일 앞둔 지난 19일에야 당선을 확정 지었다.
짧은 정권 인수 기간을 거쳐 취임한 카스티요 대통령 앞에는 정국 혼란 수습과 분열된 민심 통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여러 어려운 과제들이 놓여있다.
페루에선 최근 몇 년 새 대통령들이 부패 스캔들 등으로 줄줄이 낙마해 2018년 이후에만 대통령이 5명이었다. 이 때문에 기성 정치권에 대한 불만과 염증이 극도로 높아진 상황에서 치러진 이번 대선에선 극단적인 좌우 대결이 펼쳐지며 민심도 두 쪽으로 갈라졌다.
페루는 또 전 세계에서 인구 대비 코로나19 사망자 수와 치명률이 가장 높을 정도로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기도 했다. 여당이 국회를 장악하지 못한 상황에서 헌법 개정 등 쉽지 않은 공약들을 이행하는 것도 카스티요 대통령 앞에 놓인 난제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각 성에서 네 지파를 따라 재판장들과 지도자들을 둘 것이요 그들은 공의로 백성을 재판할 것이니라 너는 마땅히 공의만을 따르라 그리하면 네가 살겠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을 차지하리라(신명기 16:18,20)
은혜의 하나님, 페루의 새 대통령인 카스티요와 내각 장관들이 백성을 위해 정직과 공의를 행하게 하옵소서. 최근 몇 년 새 대통령들이 부패스캔들로 줄줄이 낙마했고, 코로나19 치명률이 높아 어려움을 겪는 페루가 이들을 통해 안정과 연합을 이루게 하소서. 카스티요 대통령이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주장하지 않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