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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교회 예배, 최대 99명 허용 대형교회에는 여전히 비합리적

▲ 출처: gnpnews.org 사진 캡처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예배하리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연장과 대면 예배 허용 기준 완화에 대해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뒤늦은 감이 있다”, “대형교회들에는 여전히 비합리적”이라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교총은 6일 김부겸 국무총리의 발표 직후 논평에서 “한교총에서는 4단계에서 10%의 집회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는데, 그러나 중대본은 실질적으로 교회의 집합금지에 해당하는 ‘전면 비대면’을 시행하며, 여타의 시설들과 심각한 형평성 문제를 자초했고, 비판과 저항에 직면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발적인 협력의 대상인 종교단체의 감정적 지지선이 무너진 상태에서 미흡한 개선안을 마련한 것은 뒤늦은 감이 없지 않다”며 “또한, 실질적으로 최선의 방역지침을 엄격하게 적용하면서 집회를 진행해온 1,000석 이상의 대형교회들에 대하여 여전히 비합리적으로 통제하고 있는 점은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한교총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교회에서는 바이러스 확산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여 모든 예배에서 방역을 강화해 주심으로 교회를 통한 확산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주시기를 당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정부가 6일 수도권에 4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을 또 연장하면서 종교(예배) 분야에서 수용인원 10% 허용에 99명 한정하는 방안에 대해 ‘예배 회복을 위한 자유시민연대’(대표 김진홍 목사·김승규 장로, 예자연)가 성명을 내고 정부의 이번 방안이 “예배 99명 허용으로 한국교회 길들이기를 하지 말라”고 지적했다.

예자연은 “예배의 자유는 결코 정부가 좌지우지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며 “헌법 20조에 명시된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의 원칙, 그리고 제37조 2항의 공공복리라 할지라도 가장 근본이 되는 개인의 종교의 자유와 양심의 자유를 침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방역 당국이 예배의 형식까지 일일이 간섭하며, 수많은 교회와 성도들에게 악행과 만행을 저질러 왔는지 너무나 잘 알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한국교회가 받은 수많은 상처와 아픔, 특히 신앙을 국가가 통제함으로 성도들이 받은 정신적 폐해는 말할 수 없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예자연은 “사회는 법과 명령으로 통제되지 않는 분야가 있다. 윤리와 도덕이 있고, 이보다 더 숭고한 종교와 신앙이 있다. 이를 통해 누구도 할 수 없는 마음의 치유와 회복이 있기 때문”이라며 “그런데 아직도 정부는 자신의 권력과 명령으로 교회의 인원을 통제하고 예배 방식을 통제할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예자연은 또 “이번 10%의 비율에 99명 한정하는 방안이 바로 이 착각 속에 나온 것”이라며 “과연 99명의 근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담당 공무원의 단순한 숫자놀음의 발상에서 나온 것 밖에 보이질 않는다”고 지적했다.

또한 “개인의 종교(예배)의 자유는 어느 누구도 간섭할 수 없는 고귀한 것”이라며 “예배는 하나님과 나의 관계를 회복하는 신성한 의식임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우리가 그의 계신 곳으로 들어가서 그의 발등상 앞에서 엎드려 예배하리로다 주의 제사장들은 의를 옷 입고 주의 성도들은 즐거이 외칠지어다(시편 132:7,9)

너희의 허물이 많고 죄악이 무거움을 내가 아노라 너희는 의인을 학대하며 뇌물을 받고 성문에서 가난한 자를 억울하게 하는 자로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 지혜자가 잠잠하나니 이는 악한 때임이니라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 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12-13,24)

거룩하신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해 수도권 교회 수용인원 10%의 예배를 허용했으나 최대 99명으로 제한한 조치 앞에 한국교회에 지혜를 주시길 기도합니다. 전염병으로 나라 전체가 어려움을 겪으며 교회에서조차 마음껏 예배할 수 없도록 가로막힌 이때, 성도들이 진리와 생명으로 서서 주님께 예배하게 하옵소서. 정부는 종교와 신앙을 생계를 위한 생업보다 부수적인 것으로 여기며 모이지 못하게 하지만, 교회는 주님께 드리는 예배가 전부이기에 믿음으로 그의 계신 곳에 들어가 의를 옷 입고 즐거이 외치게 하소서. ‘하나님이 없다’하며 대적하는 세상에서 의인이 학대를 당할 때 지혜자가 잠잠하지 않게 하시며, 이 땅에 십자가 복음이 선포되어 정의와 공의가 강같이 흐르게 하옵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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