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광복 76주년, 건국 73주년에 교회 하나돼 ‘죽으면 죽으리라’로 회개와 기도해야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노라,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기독교 주요 교단 및 단체들이 8·15 광복절을 맞아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수많은 애국선열과 순교자들이 믿음 안에서 아낌없이 목숨을 바쳐 일궈낸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국교회가 계승해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이하 한교연)이 “8월 15일 오늘은 우리 민족이 일본 제국주의의 사슬에서 벗어나 주권을 회복한 지 76주년, 대한민국이 건국된 지 73주년이 되는 날”이라며 “하나님께서 나라를 빼앗긴 채 어둠 속에서 방황하던 우리를 긍휼히 여기사 빛을 회복시키시고 자유를 주셨다”고 했다.

이어 “일제강점기에 한국교회는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적 각오와 결단으로 나라의 독립과 자주, 구국 운동에 앞장서며 일제의 무력 통치에 온몸으로 항거했다”며 “주기철 목사 등 50여 명의 순교자들이 흘린 고귀한 피가 오늘 한국교회의 초석이 되고, 자유 대한민국 건국의 기둥이 되었다”고 했다.

이들은 “그러나 8.15 광복 76주년과 건국 73주년을 맞은 오늘 우리는 새로운 시대적 도전과 위기 앞에 서 있다”며 “일본의 패권주의가 과거 우리의 강토를 침략하고 민족정신을 난도질했다면 지금은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훼손하고 신앙의 자유를 억압하는 불순한 세력들이 우리 사회를 갈등과 분열, 대결로 몰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젠더주의’로 무장한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평등법은 모두 하나님을 대적하는 사탄의 준동”이라며 “인권을 가장한 반(反)인권, 평등으로 포장한 반(反)평등이 헌법의 가치를 무장 해제하고 삼위일체 하나님을 부정하며 기독교를 해체하려 달려들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는 일부 교회에서 확진자가 나올 때마다 코로나19 확산의 책임을 한국교회에 돌리고 방역을 정치화했다”며 “반강제로 교회의 문을 걸어 잠그고 통제를 가했다.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다는 이유만으로 운영을 중단시키고 폐쇄 명령을 내리는 행위는 명백한 위헌이며, 군부 독재 시대에도 없던 불의한 짓”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건지실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밖에 없다”며 “이스라엘이 사무엘의 지도로 ‘미스바’에 모여 우상 숭배를 회개하고 금식하며 눈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이 구원의 손길을 내려주셨다. 전국 방방곡곡 교회와 기도원에서 드리는 눈물의 기도에 하나님이 응답하실 것”이라고 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소강석 목사)은 12일 광복절 76주년 총회장 메시지를 통해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죽으면 죽으리라는 신앙과 헌신으로 온 열정을 불태운 선진들은 대한민국을 일궈낸 위대한 영웅”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교회의 선교, 나라와 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위해 함께 헌신하자”는 말도 덧붙였다.

초교파 목회자연합기구인 미래목회포럼(대표 오정호 목사) “피 흘려 지켜낸 우리 선조들의 노력에 부끄럽게도 작금의 한반도는 진정한 광복이 아닌 절반의 광복만을 이뤘다”라며 “무엇보다 분열과 갈등의 표본이 돼 버린 한국교회가 통회자복하는 심정으로 회개하고 각성해 하나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장 지형은 목사) 또한 “역사의 망각은 남북의 분단과 강고한 독재체제를 낳았고 광복을 미완성으로 만들었다”며 “성결인은 이런 상황을 깊이 자각하고 회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성은 “한국 기독교가 갱신되기를 기도하고 성경의 가치관으로 교회와 사회가 바로 서는 데 헌신하자”며 다짐했다(출처: 국민일보, 기독일보 종합).

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요한계시록 2:4-5)

하나님, 한국의 광복 76주년, 건국 73주년을 맞아 애국선열과 순교자들이 목숨을 바쳐 세운 나라를 복음과 기도로 지켜야 한다고 한국교회가 선포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요 교단과 단체들이 낸 성명서대로 분열과 갈등의 표본이 돼 버린 한국교회가 통회자복하는 심정으로 회개하고 기도하며 부흥을 위해 헌신하게 하옵소서. 교회의 처음 사랑이 어디서 떨어졌는지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 뒤로가기

실시간 기도정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기독교 박해 감시단체 ‘국제기독연대’(CSI)가 시리아 정교회 소속 지역 지도자이자 사다드 전 시장인 술레이만 칼릴의 장기 구금 사태를 공개하며 국제사회의 긴급한 개입을 촉구했다. CSI에 따르면...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 AI 무기화한 해커들, 전 세계 초당 3만 6천 건 공격 인공지능(AI)을 무기로 삼은 해커들의 공격이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며 기업과 핵심 인프라까지 위협이 커지고 있다고 뉴시스가 3일 보도했다. 베스핀글로벌 ‘2025 AI 보안 인사이트’에 따르면...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수단 최대 항구도시 포트수단에서 11월 26일 두 교회가 연달아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세계기독연대(CSW)는 계획된 공격으로 보인다며 우려를 표했다. 수단 복음주의 장로교회 외벽에는 이슬람 신앙고백 샤하다와...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 안양대, 기독교교육과 비기독교인 교수 배정·채플 선택 추진…학생들 강력 반발 기독사학인 안양대학교가 기독교교육과에 비(非)기독교인을 교수로 임명하고, 필수였던 채플을 선택과목으로 전환하려는 논의가 진행되며 학생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고 크리스천투데이가...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위로하셨고 구속하셨음이라”  허리케인 멜리사가 자메이카를 강타한 지 한 달이 가까워졌지만, 수만 명의 주민들은 여전히 물·식량 부족과 고립 상황 속에서 위기에 놓여 있다. 그러나 피해 지역 곳곳에서 교회들은 피난처·배급소·공동체...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
W_1205 A긴급기도
12월5일 긴급기도
W_1204 P수단
[수단] 대림절 앞두고 수단 교회 두 곳 훼손…기독교 공동체 불안 고조
W_1204 A긴급기도
12월4일 긴급기도
W_1203 P자메이카
[자메이카] 허리케인으로 수 만명 위기…교회가 주민들의 ‘생명선’
andrew-svk-hgZRvh6bjMs-unsplash
12월5일
예멘(Yemen)
W_1205 P시리아
[시리아] 기독교 지도자, 무슬림 정권에 수개월째 억류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