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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라우] ‘코로나 청정국’ 팔라우도 결국 첫 확진자 나왔다

“주는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느니라”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팔라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코로나 청정국’ 지위를 잃게 됐다.

AFP 통신에 따르면 팔라우 보건 당국은 앞서 괌으로 여행을 다녀온 2명이 2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격리됐다고 이날 밝혔다. 또 이들과 접촉한 사람들도 격리됐다.

확진자들은 출발 72시간 전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입국 5일 뒤 의무 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 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중이다. 당국은 현재 접촉자가 몇 명인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며, 다만 지역사회 감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팔라우는 입국자에게 5일 동안 마스크를 착용하고 군중을 피하도록 하고 있다.

팔라우에서는 전체 1만8천 명 가운데 8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수랭걸 휩스 팔라우 대통령은 “이전까지는 코로나19 청정국이었지만 지금은 코로나19에서 안전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 휴양지인 팔라우는 코로나19 초기 국경을 폐쇄하면서 최근까지 청정국 지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 확진자가 나오면서 팔라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꼽은 코로나 청정지 14개국 명단에서 빠지게 됐다.

팔라우 인구는 2만 1천여 명으로 주민의 대부분이 기독교인이며 48%가 가톨릭 신자들이다. 그러나 기독교와 마술을 혼합한 고유 종교인 ‘모뎅게이교’를 추종하는 노인들이 많다.

많은 주민이 미국의 원조를 받아 물질적으로 안락하고 술과 방탕에 빠져 있고, 젊은 세대에도 물질과 다원주의에 물들어 있다(출처: 기도24·365, 연합뉴스 종합).

지혜는 그 얻은 자에게 생명 나무라 지혜를 가진 자는 복되도다 진실로 그는 거만한 자를 비웃으시며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시나니(잠언 3:18,34)

하나님,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생겨난 팔라우를 살피시고 주를 의지하는 겸손한 마음을 주옵소서. 정부가 ‘코로나 청정국’이었다는 자부심과 높은 백신 접종률에 안도하지 않고 근신하며 국민의 안전을 지키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하지만, 세속과 방탕에 빠진 이들에게 지혜의 말씀을 들려주사 참된 생명을 얻고 나라를 위해 기도하며 복음의 통로로 세워지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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