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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한국 오는 아프간인 절반이 10세 이하…“탈레반 가능성 제로”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과거 한국을 도왔던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그 가족들이 26일 오후 한국에 도착한다. 외교부는 “한국으로 입국 예정인 아프간 현지인 직원 가족이 탑승한 군 수송기 1대가 한국시간 26일 새벽 4시 53분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공항을 출발했다”면서 오후 3시 53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수송기는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인 KC-330으로, 전체 입국 대상인 391명 중 378명이 이 수송기에 탑승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나머지 13명은 3가족으로 이뤄졌으며 현재 이슬라마바드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 올 예정인 아프가니스탄 협력자와 가족 391명 가운데 10세 이하 아동이 절반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만기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카불 공항 안팎에 2만여 명의 인원들이 혼잡하게 있어 공항 게이트로는 들어올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탈레반과 미군은 철수와 관련해서 미군이 승인하는 인원에 대해서는 ‘철수해도 좋다’라는 일부 약정이 되어 있기때문에 미군의 도움을 받아서 탈레반의 검문소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이어 “탈레반의 검문소를 통과해 300여 명이 기지(공항) 안으로 들어온다고 했을 때 정말 기뻤고 지금도 가슴이 설렌다”며 “작전명을 ‘미라클’이라고 했는데 정말 ‘이렇게 기적이 일어나는구나’하고 기쁘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은 ‘혹시라도 탈레반과 연결된 사람이 끼어 들어왔을 가능성은 전혀 없느냐’는 질의에 “검증된 사람으로 선발했기에 ‘선발된 인원은 그럴 가능성이 거의 없다, 제로’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법무부가 과거 한국 정부와 기관에 협력한 아프가니스탄인들에게 국내 장기체류 자격을 부여하기 위한 법령 개정에 착수했다. 법무부는 26일 관련 출입국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대한민국에 특별한 공로가 있거나 공익 증진에 이바지한 외국인의 대한민국 체류를 지원하기 위해 장기체류 자격인 거주(F-2)비자를 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제한 없이 취업활동을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개정안의 내용이다.

이들은 한국에 도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등 방역 절차를 마친 뒤 충북 진천에 있는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머물 예정이다. 진천 시설에 머무는 기간은 6∼8주 정도로 전해졌다.

한편, 25일까지 아프간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 넘어간 이달 14일 이후 미국과 동맹국이 대피시킨 인원은 8만2천300명이다. 7월 말부터 계산하면 8만7천900명이라고 백악관은 전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월 31일로 정해둔 아프간 주둔 병력 철수 시한을 고수키로 했기에 며칠 남지 않은 위급한 상황이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탈레반이 아프간을 장악한 지난 14일 이후 미국인 4천500명 정도가 대피했으며 1천500명이 남은 상태라고 전했다. 6천명은 그간 미국 언론이 추산하던 1만∼1만5천명보다는 작은 규모이기도 하다.

미국 당국은 자국 특별이민비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현지 조력자를 5만명 정도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미국 정부 내에서조차 대피가 필요한 이들이 10만 명이 넘을 것이라는 추정치가 나오고 있다. 비정부 기구 ‘국제구조위원회’는 대피해야 하는 아프간 민간인 규모만 30만 명을 잡고 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나는 주의 힘을 노래하며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을 높이 부르오리니 주는 나의 요새이시며 나의 환난 날에 피난처심이니이다 나의 힘이시여 내가 주께 찬송하오리니 하나님은 나의 요새이시며 나를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시편 59:16-17)

하나님, 아프간에서 한국을 도운 조력자 391명을 안전하게 한국에 데려오게 하시니 감사드리며, 이들이 잘 정착하도록 정부와 국민이 섬기게 하소서. 또한, 탈레반에 의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서방 나라들을 도운 조력자들과 기독교 개종자들의 안전을 지켜주시며 피난할 길을 열어주옵소서. 그리고 탈레반의 통치에 있는 아프간 백성들이 환난 날에 요새이며 피난처이신 주님께 긍휼을 얻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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