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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에릭 폴리 목사 “한국교회, 북한 지하교회 방식 배워야”

▲ 출처: vomkorea.com 사진 캡처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죽도록 충성하라

‘한국 순교자의 소리(VOM)’의 CEO 에릭 폴리(Eric Foley) 목사가 최근 ‘북한 기독교 총연합회(북기총)’가 주최한 탈북민 목회자 연합 여름수련회에서 설교하며 “한국교회의 개척 방법 대신 북한 지하교회의 개척 방법을 숙달해 남한과 북한에 적용하라”고 탈북민 목회자들에게 촉구했다고 한국 VOM이 24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에릭 폴리 목사는 “몇십 년 전 소련이 붕괴되었을 때 서양 선교사들이 서양식 교회 개척 방법을 갖고 러시아로 몰려들었다. 서양 선교사들은 공산주의와 러시아 지하교회 모두가 실패한 것처럼 잘못 행동했지만, 사실 영적으로 보면 당시 러시아 지하교회는 서양 교회보다 더 강했다”고 했다.

이어 폴리 목사는 “한국의 기독교를 북한 사람에게 전하라고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부르신 것이 아니다. 북한 지하교회는 패배하지 않는다. 회개와 부흥이 필요한 교회는 한국교회”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교회는 영적인 힘을 상실했다. 한국교회는 4대에 걸친 공산주의자들의 핍박 속에서 하나님 말씀의 불씨가 꺼지지 않게 신실하게 지켜온 북한 지하 기독교인의 발밑에 앉아 배워야 할 것”이라고 탈북민 목회자들에게 주장했다.

또한, 폴리 목사는 “대부분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북한 지하교회가 극심한 박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성장한 반면, 한국교회는 수십 년간 교인의 숫자가 감소하였다”며, 북한 지하교회를 “존 로스(John Ross)의 방식에 따라 세워진 교회”라고 했고, 남한 교회를 “아펜젤러와 언더우드, 앨런 방식에 따라 세워진 교회”라고 했다.

그러면서 “존 로스의 전략은 단순했다. ‘성경을 번역하라. 성경을 나눠줘라. 사람들이 성경을 읽을 때 그리스도를 만날 것이라고 믿어라.’ 이것은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말씀에 충만하게 거하시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존 로스의 방식은 교회와 관련된 모든 기관, 곧 선교사들이 개척한 모든 기관이 파괴된 와중에서도 북한 지하교회가 살아남게 해 준 원동력이 됐다. 존 로스의 북한 지하교회는 초기 기독교인들로부터 물려받은 것 중 어떤 것도 잃지 않았다”라고 했다.

폴리 목사는 “한국에서 기독교에 대한 적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교회는 존 로스의 ‘오직 성경’ 방법에 점점 더 의존해야 할 것”이라며 “예수님은 지금부터 그가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가 세상의 미움을 더 많이 받으면 받았지, 더 적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경고하셨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폴리 목사는 “북한 기독교는 ‘성경 기독교인’으로 불렸던 초창기 한국 기독교인들의 진정한 후계자다. 하나님께서 지금 목사와 신학교, 안수와 교단, 인도적 지원 방식의 봉사 전략, 커피숍을 바탕으로 한 서양식 기독교를 한국교회에서 가지치기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그는 “하나님께서는 북한 지하교회가 한국 기독교를 정결하게 하고 소생시킬 뿐 아니라 북한 지하교회야말로 ‘통일의 교회(the church of unification)’가 되기를 바라고 계신다”고 전했다(출처: 기독일보).

내가 네 환난과 궁핍을 알거니와 실상은 네가 부요한 자니라 자칭 유대인이라 하는 자들의 비방도 알거니와 실상은 유대인이 아니요 사탄의 회당이라 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요한계시록 2:9-10)

또 어려서부터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디모데후서 3:15-17)

은혜의 하나님, 코로나19로 인해 예배와 양육, 전도 등에 제재를 받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교회에 북한 지하교회의 방식을 배우라 말씀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북한에 복음을 전해 온 ‘한국 순교자의 소리’ 폴리 목사가 탈북민 목회자들에게 설교한 것이지만, 남한의 교회에도 주님의 말씀으로 들려지게 하옵소서. 북한교회는 극심한 박해에도 꾸준히 성장했으나, 남한의 교회는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함에도 교인들이 감소한 상황 앞에 겸비하여 주님의 마음으로 받게 하소서. 남한의 목회자와 성도 모두가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주님의 교훈과 책망,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함을 받으며 순종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북한교회와 같이 환난과 궁핍 가운데서도 부요하며 죽도록 충성하는 교회가 되게 하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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