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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가니스탄] 국제 사회, 탈레반의 아프간 지원키로…“인권존중 행동 필요”

▲ 출처: un.org 사진 캡처

“주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리라”

이슬람 무장 세력 탈레반이 재장악 이후 빈곤과 굶주림이 악화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국제 사회가 1조 원 이상의 지원을 약속했다.

유엔 주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아프간의 인도주의적 상황에 대한 고위급 회의’에서 미국과 독일 등 국제 사회는 10억 달러(약 1조1천750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국가별로 미국은 유엔과 산하기관을 통해 6천400만 달러(약 752억 원)를 추가로 내겠다고 약속했다. 기존에 발표한 금액과 합산하면 이번 회계 연도에만 3억3천만 달러(3천877억 원)에 달한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독일은 아프간과 이웃 국가에 5억 유로(약 6천918억 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우리는 인도주의적 기구들의 운영권, 소수 민족과 여성, 소녀들에 대한 처우와 권리를 옹호하겠다는 탈레반의 구두 및 서면 약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말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는 행동을 봐야 한다. 국제 사회는 이 메시지에서 통일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 역시 탈레반의 인권존중 수준이 “새로운 아프간 정부에 대한 우리의 미래 관여를 결정하는 데 기준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 높였다.

앞서 이번 회의를 주재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 연설에서 아프간 사람들을 구호하기 위해 연말까지 6억600만 달러(약 7천120억 원)가 긴급하게 필요하다며 국제 사회에 지원을 호소했다.

그는 “오늘날 아프간인 3명 중 1명은 다음 식사를 어디서 구해야 할지 모르고 있고, 빈곤율 역시 급증하고 있으며 (아프간 내) 기본적인 (사회) 서비스는 거의 붕괴 직전에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극심한 가뭄과 식량 고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아프간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일차적으로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에서 2천만 달러(약 235억 원)를 할당했다고 알렸다.

그는 “수십 년간의 전쟁 이후 아프간인들은 아마도 가장 위험한 순간에 직면하고 있을 것”이라며 “지금 국제 사회가 그들과 함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한편,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미르 칸 무타키 탈레반 외교부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아프간은 전쟁으로 피해를 본 국가이며 교육·보건·개발 분야에서 국제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무타키 장관은 “국제 사회는 아프간 지원을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며 세계은행(WB), 아시아개발은행, 이슬람개발은행 등의 지원을 촉구했다(출처: 연합뉴스).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끄지 아니하고 진실로 정의를 시행할 것이며 그는 쇠하지 아니하며 낙담하지 아니하고 세상에 정의를 세우기에 이르리니 섬들이 그 교훈을 앙망하리라(이사야 42:3-4)

하나님, 탈레반 재장악 이후 빈곤과 굶주림이 급증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을 위해 국제 사회가 지원을 약속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상한 갈대와 꺼져가는 등불과 같은 이 나라를 포기치 않으시는 아버지의 사랑 안에서 탈레반이 마음을 들여 백성의 삶을 돌아보게 하시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게 하소서. 이 땅에 주의 정의를 세워주사 온 백성이 주의 교훈을 앙망하여 인도적 지원을 넘어 복음으로 회복되는 소망과 믿음을 갖게 하여 주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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