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복음을 따르는 자를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미국 성인 1억7천6백만 명 중 기독교인이라고 응답한 사람 중 6%인 1천5백만 명만이 실제로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애리조나 기독 대학교(Arizona Christian University) 문화연구센터는 미국 성인 인구의 세계관을 평가하는 연례 조사인 ‘미국인의 세계관 인벤토리’(American Worldview Inventory)를 최근 발표했다. 지난 2월 실시된 설문조사에는 성인 2천 명이 표본으로 포함됐다.
이 연구에 따르면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밝히는 기독교인 대다수가 하나님이 전지전능하며 우주의 창조주라고 믿는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성경의 가르침과 원리 다수를 거부하며 모든 종교적 믿음이 동등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사람은 기본적으로 선하고, 선행으로 천국에 갈 수 있으며 도덕적 절대성보다는 친구와 가족 혹은 자신의 감정이나 경험을 신뢰한다고 답했다. 또한, 어떤 신앙을 추구하는가보다 신앙을 갖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문화연구센터 측은 “‘기독교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열정적으로 추구하고 닮아가겠다는 깊은 헌신을 반영하는 이름이 아니라 다소 일반적인 용어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연구 결과 스스로 거듭난 기독교인이라고 여기는 기독교인들과 스스로 복음주의자로 인정하는 기독교들은 성경적 세계관과 더 밀접하게 일치하는 견해를 가지고 있었지만, 이들 중에도 여전히 잘못된 신앙을 가진 경우가 있었다.
자칭 거듭난 기독교인 중 약 62%는 성령이 실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 임재 또는 순결의 상징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 가운데 61%는 모든 종교의 가치가 동등하다고 말했고 60%는 선한 일을 충분히 하면 천국에 갈 수 있다고 믿었다. 이 모든 입장은 성경적 세계관과 대치된다고 CP는 덧붙였다.
연구는 ‘통합된 제자’로 스스로 칭하는 기독교인들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그룹은 6%였다.
조지 바나(George Barna) 수석 연구원은 “미국 성인의 6%만이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신앙을 생활 방식과 동화시키는 능력을 입증했기 때문에 ‘통합된 제자’라고 이름 붙은 이 그룹은 비록 불완전하긴 하지만 일관되게 성경 원칙을 의견, 신앙, 행동과 선호도에 반영하는 데 가장 가깝다”라고 설명했다.
이 그룹의 99% 이상이 “성경이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으며,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고 공의로우신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오늘날에도 여전히 우주를 다스리고 있음을 믿는다”라고 답했다.
바나 연구원은 “설문조사 결과는 기독교인으로 분류된 특정 계층과 관련된 데이터를 해석할 때 얼마나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지를 분명히 보여준다”라며 “특히 정치적인 여론 조사는 단순히 기독교 인구를 측정하는 방법에 근거해 진정한 그리스도를 따르는 사람들의 견해와 선호도에 관해 사람들을 오도할 수 있다”라고 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그리스도의 은혜로 너희를 부르신 이를 이같이 속히 떠나 다른 복음을 따르는 것을 내가 이상하게 여기노라 다른 복음은 없나니 다만 어떤 사람들이 너희를 교란하여 그리스도의 복음을 변하게 하려 함이라(갈라디아서 1:6-7)
하나님, 스스로 ‘기독교인’이라고 믿지만, 성경적 가치를 거부하며 선행과 경험으로도 구원을 받는다 여기는 미국에 다른 복음은 없음을 선포해 주십시오. 이들이 모순된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고 십자가 복음이 실제가 될 수 있도록 친히 일하여 주옵소서. 믿는 자들조차도 미혹된 이때, 그루터기와 같은 6%의 성도들이 깨어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여 말씀과 기도로 미국이 거룩하게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 24·365
prayer@prayer24365.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