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과 살상이 거기에서 들리니 너는 훈계를 받으라”
최근 미얀마에서 구호단체 요원 2명을 포함해 30여 명의 민간인 시신이 불에 탄 채 발견된 것 대해 유엔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관계 당국에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다.
CNN에 따르면,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권담당 사무부총장은 “통탄할 만한 이번 사건과 국제인도법이 금지하는 모든 민간인에 대한 공격을 규탄한다”면서 “당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철저하고 투명하게 즉각 조사에 착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미얀마에서 활동하는 카레니인권그룹은 동부 카야주의 프루소 마을 부근에서 미얀마 군부가 노인과 여성, 어린이 등 난민 30여 명을 살해한 뒤 시신을 불태웠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 아동구호단체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도 미얀마 현지 직원 2명이 해당 사건에 휘말려 실종됐다고 밝혔다.
이에 미얀마 군부는 민간인 살상행위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무기를 든 반군 소속 테러리스트들을 공격한 것이라고 관영 매체를 통해 주장했으며, 미얀마 군정에 맞서고 있는 대표적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중 하나인 카레니민족방위군(KNDF)은 희생자들이 소속원이 아니라 난민들이라고 반박했다.
미얀마에서는 지난 2월 군부가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이후 1,300여 명이 쿠데타 반대 시위 등 과정에서 군과 경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영국, 프랑스 등 미얀마 주재 서방 국가 대사관들은 “국제법에 따라 모든 민간인의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한다”는 공동성명을 지난 24일 발표한 바 있다(출처: 복음기도신문).
샘이 그 물을 솟구쳐냄 같이 그가 그 악을 드러내니 폭력과 탈취가 거기에서 들리며 질병과 살상이 내 앞에 계속하느니라 예루살렘아 너는 훈계를 받으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 마음이 너를 싫어하고 너를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는 땅으로 만들리라(예레미야 6:7-8)
하나님, 잔인한 포격과 민간인 학살을 그치지 않는 미얀마 군부가 국제사회의 촉구를 겸손히 듣게 하옵소서. 이들에게 무고한 피를 흘려 얻은 권세는 반드시 무너지며 나라를 황폐하게 할 뿐임을 깨닫게 하사 주의 훈계를 듣고 돌이켜 국민의 생명을 소중히 여기를 정부가 되게 하옵소서. 또한, 군사정권의 폭압에 항거하는 백성들을 복음으로 붙드시고 위로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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