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아 하나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게 하라”
2000년대에 태어난 Z세대를 중심으로 ‘결혼은 안 해도 된다’는 비혼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여성가족부는 전국 5,072가구의 청소년(만 9∼24세) 7,170명과 주양육자 4,808명을 대상으로 ‘2020년 청소년종합실태조사’에 나섰다. 청소년종합실태조사는 청소년기본법에 근거해 3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다.
결혼과 출산 인식 조사는 만 13∼24세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의 60.9%는 ‘결혼은 반드시 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2017년 49.0%보다 11.9%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성별로 보면 여자 청소년은 65.1%, 남자 청소년은 57.1%가 ‘반드시 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비출산 인식도 확산하고 있다. 응답자의 60.3%는 ‘결혼을 하더라도 반드시 아이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응답했다. 2017년 46.1%보다 14.2%포인트 높아졌다.
부모 등 양육자들의 경우, 청소년들과의 인식 차이가 드러났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질문에는 양육자의 59.7%가 ‘그렇다’고 답했다. ‘아이를 반드시 가질 필요가 없다’는 문항에는 47.2%가 동의했다.
김경선 여성가족부 차관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해서 사회·경제적인 부담이 그만큼 큰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토론하고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대책을 공유하는 활동 지원도 하나의 대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전국 중·고교 학생 5,740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조사에서도 비혼 인식이 확산한 양상을 보였다. 응답자 59.9%는 ‘본인이 원한다면 결혼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청소년은 6.3%에 달했다. ‘가능한 안 하는 것이 좋다’는 33.9%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결혼과 출산의 전제조건인 취업,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는 여건 등이 조성되지 못해 부정적 인식이 확대됐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보다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교계에서도 이러한 비혼·비출산 인식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로회신학대학교 김은혜 교수(기독교와 문화과)는 “이러한 현상을 지속시키는 청년들의 절망을 교회가 공감하고 더 늦기 전에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구체적 대안 만들기에 교회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출산의 문제는 돈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생명을 보호하는 생명감수성 문화가 정착되는 것이 시급하다”며 “궁극적으로 이러한 노력은 가정을 통해 경험해야하는 하나님의 사랑을 가능하게 하는 교회의 중대한 사명”이라고 강조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안에 거하시며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요한1서 2:14-15)
네 집 안방에 있는 네 아내는 결실한 포도나무 같으며 네 식탁에 둘러 앉은 자식들은 어린 감람나무 같으리로다 네 자식의 자식을 볼지어다 이스라엘에게 평강이 있을지로다(시편 128:3,6)
생명의 하나님, 사회·경제적 부담 등의 미래에 대한 염려로 결혼과 출산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고있는 이 시대의 청소년들을 긍휼히 여겨 주십시오. 교회가 다음세대에게 복음을 가르쳐 자기 생각과 정욕을 부추기는 세상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이 세대가 결혼제도 안에 담아 놓으신 복음의 비밀과 가정으로 나타내시는 하나님 나라의 복을 발견하게 하옵소서. 진리 안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셔서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거룩한 믿음의 다음세대로 양육 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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