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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3.1절 기념 연합기도회…교회가 애국 정신 계승해야

▲ 출처: goodnews1.com/ 사진 캡처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

“주여, 3.1절을 기억하며 다시 한번 이 나라가 회복되는 은혜를 허락해 주시옵소서” 3.1운동 103주년을 기념해 한국 교회가 합심으로 기도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상임의장 소강석 목사)가 ‘제103주년 3.1운동 전국교회 연합기도회’를 24일 인천 미추홀구 숭의감리교회(담임 이선목 목사)에서 개최했다.

인천시기독교총연합회 총회장 윤보환 목사는 “인천은 1883년 개항의 역사를 시작으로 1885년 한국 선교의 첫 도착지이자 최초의 교회가 있는 고장”이라며 “1919년 3.1운동이 조기에 일어난 곳으로 복음과 개화, 독립운동의 남다른 역사를 지녔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여호와여 이 나라를 구원하소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에는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임다윗 목사를 비롯해 대전시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오정무 목사, 한국복음주의영성협회 이규학 이사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한영훈 목사 등 각 지역 기독교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교회총연합 직전대표회장 소강석 목사는 “3.1운동의 이면에는 선교사들과 한국교회 성도들의 피와 땀, 눈물이 있었다”며 “오늘 우리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애국지사들의 희생을 잊어서 안 된다”고 호소했다.

‘民이 주인인 나라’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한국교회총연합 명예회장 김태영 목사는 대한민국 역사 속 어려운 시기마다 빛을 발했던 교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 목사는 “대한민국의 중심의 발전에는 민(民)이 있고, 그 중심에는 교회가 있었다”며 “이제 남북통일과 세계 복음화를 위해 쓰임받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새 각오를 가지고 3.1정신으로 나라를 세워야한다”고 말했다.

설교 후에는 3.1운동과 나라 사랑을 위한 기도와 더불어 공정한 대선과 국가회복, 코로나19 극복과 종식, 차별금지법 및 악법 철폐 등을 놓고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보환 목사는 “기독교가 다시 응집할 수 있는 은혜의 시간이었다”며 “이번 기도회를 통해 추후 연합해서 집회할 수 있는 동력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03주년 3.1절 기념 구국연합 금식기도회가 오는 3월 1일 오전 11시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주제 성구는 요엘 2장 15절, ‘너희는 시온에서 나팔을 불어 거룩한 금식일을 정하고 성회를 소집하라’이다.

이날 온라인 기도회는 국가기도연합 주최로 더크로스처치, 홀리튜브, 에스더기도운동에서 동시 송출된다. 특히 대통령 선거를 1주일여 앞두고 열리는 만큼, 관련 기도제목도 나눠질 것으로 보인다.

이용희 공동대표(국가기도연합)는 “야곱이 에서와의 만남을 앞두고 얍복강에서 환도뼈가 부러져도 천사를 놓지 않고 씨름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축복을 받았던 것과 같이, 이제 우리 모두가 야곱과 같이 주님 앞에 연합하여 금식하며 부르짖을 때”라며 절박한 국가적 상황에서 이번 금식기도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주 안에서 부르심을 받은 자는 종이라도 주께 속한 자유인이요 또 그와 같이 자유인으로 있을 때에 부르심을 받은 자는 그리스도의 종이니라 너희는 값으로 사신 것이니 사람들의 종이 되지 말라(고린도전서 7:22-23)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너희가 만일 불의한 재물에도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참된 것으로 너희에게 맡기겠느냐(누가복음 16:10-11)

참 자유의 하나님, 대한민국에 독립과 자유를 주시고 지금까지 보호해주시니 감사합니다. 3.1운동 103주년 기념 예배를 통해 당시 선교사들과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을 돌아보며 이때 교회들이 어떻게 순종해야 할지를 더욱 알게 해주소서. 정치, 사회, 경제 지도자들이 부패하여 정의가 없을 때, 그리스도의 종 된 교회가 백성을 복음으로 깨워 기도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신뢰하게 하소서. 또한, 코로나19 극복과 차별금지법과 악법들, 대통령 선거 등의 여러 난제에 하나님의 뜻이 이뤄지기까지 충성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는 교회를 통해 선교 완성의 과업이 이루어지는 영광을 보이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기도24·365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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