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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크라이나와 함께 예멘·아프간·미얀마에도 관심을

▲ 출처: en.wikipedia.org 사진 캡처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라”

세계 각국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인도주의 위기 대처에 나서는 가운데 유엔 지도자들이 아프가니스탄과 에티오피아, 미얀마, 예멘 등에서 계속되는 위기도 잊지 말 것을 호소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한마디로 개발도상국들은 계속 두들겨 맞고 있다. 그들은 잇따라 발생하는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가뭄 같은 기후변화의 영향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심각한 위기가 계속되는 개발도상국으로 예멘과 아프가니스탄,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을 꼽았다.

8년째 내전이 계속되면서 수백만 명의 난민이 발생한 예멘은 세계 최악의 인도적 위기로 묘사되고 있지만 관심과 도움의 손길은 여전히 부족한 형편이다.

마틴 그리피스 유엔 인도주의·긴급구호 담당 사무부총장은 “우리는 더 많은 모금을 원했다”라며 “지원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했던 나라들이 모금에 응하지 않아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지난해 8월 미국이 철수한 뒤 인도주의적 위기가 계속 심화하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아프간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심각한 기아를 겪고 있으며, 삶의 터전을 잃은 난민도 해외에 260만 명, 국내에 340만 명에 달한다.

정부군과 반군 간 전투로 외부와 차단된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상황도 심각하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16일 “지구에서 수백만 명의 건강이 이처럼 위협받는 곳은 없다”라며 에티오피아 티그라이 지역에서 심각한 재앙으로 치닫고 있는 인도주의적 위기를 경고했다.

지난해 2월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미얀마에서도 최소 44만 명의 난민이 발생했으며 1천 400만 명에게 긴급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유엔은 “군부가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 침해와 학대를 저질렀으며 그중 일부는 전쟁범죄와 반인도적 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미첼 바첼레트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더 많은 사람이 그들의 권리와 생명, 생계를 빼앗기지 않도록 하기 위해 국제사회의 의미 있는 조치가 시급하다”라고 말했다.

악시오스는 위기는 사하라 사막 주변 등 아프리카의 다른 지역과 베네수엘라, 중앙아메리카, 아이티 등에서도 계속되고 있다며 국제구호단체들이 세계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인도주의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출처: 연합뉴스 종합).

그들의 역사로 말미암아 사랑 안에서 가장 귀히 여기며 너희끼리 화목하라 또 형제들아 너희를 권면하노니 게으른 자들을 권계하며 마음이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며 모든 사람에게 오래 참으라(데살로니가전서 5:13-14)

하나님, 세계 곳곳에 우크라이나 못지않게 위기에 놓인 나라들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오. 국제사회가 아프간, 에티오피아, 미얀마 등 각기 다른 상황으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영혼들을 향해 마음을 넓혀 풍성한 지원이 전해지게 하옵소서. 또한, 교회가 먼저 받은 사랑을 기억하여 약한 자들을 격려하고 힘이 없는 자들을 붙들어 주게 하소서. 그리하여 위기가 오히려 생명을 얻는 기회가 되어 진정한 평안을 누리는 복을 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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