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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불교계와 정부, 교회의 구제활동과 예배 중단 요구하며 폭력 행사

▲ 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사진 캡처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자랑하노라”

최근 경제난으로 심각한 위기 상황에 있는 스리랑카에서 교회가 구제활동 등으로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사역자와 목회자에게 불교계와 지역주민들이 구제활동과 예배 중단을 요구하며, 폭력을 행사하는 일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스리랑카 전국기독복음연맹(National Christian Evangelical Alliance) 3월 보고서에 따르면, 스리랑카 남부 갈레주의 아크미마나에 있는 한 가정교회가 지난달 27일 주일 예배를 드리던 중 불교 승려와 지역주민 40여 명이 몰려와, 교인들에게 폭력을 행사했다.

매주 주일 성도들의 집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들의 가정교회에 이날 오후 4시 예배를 시작한 지 20여 분 지나 7명의 승려와 40여 명의 마을 주민이 이 교회에 들어와 폭력을 행사한데 이어 교인들이 경찰에 신고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

이날 승려들은 이 가정교회를 방문한 4명의 사역자들이 돈을 주며 강제로 사람들을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비영리단체(NGO)를 위해 일을 한다고 비난하며, 마을에서 주민들을 접촉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 사역자들이 이곳을 떠난 이후, 승려들은 마을 주민들에 대해 교회에 참석한 것을 질책하며 비난을 퍼부었다.

이에 앞서 동일한 갈레주 아말가마의 머시게이트교회는 3월 초 지역 관청에서 허가받지 못한 불법 교회이며, 해당 지역의 종교적 평화를 깨뜨리고 있다며 관청에 출석할 것을 요구한 공문을 받았다.

교회 목회자들이 15일 지역 관청에서 열린 회의에 참석했을 때, 20명의 승려와 정부 관료들로부터 예배를 중단하지 않으면 체포될 것이라는 경고만을 받았다(출처: 복음기도신문).

그러므로 너희가 견디고 있는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서 너희 인내와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여러 교회에서 우리가 친히 자랑하노라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의 표요 너희로 하여금 하나님의 나라에 합당한 자로 여김을 받게 하려 함이니 그 나라를 위하여 너희가 또한 고난을 받느니라(데살로니가후서 1:4-5)

하나님, 스리랑카의 경제난 속에서 교회의 구제활동과 예배를 폭력과 법으로 막는 정부와 승려들, 주민들의 악행을 다스려 주옵소서. 이 땅의 성도들이 모든 박해와 환난 중에도 인내와 믿음으로 굳게 서서 승리하게 하소서. 그리하여 교회가 국민을 위해 기도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힘쓸 때, 지금도 핍박받는 열방의 교회들에게 위로와 자랑이 되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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