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공포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로 해외여행의 빗장이 풀리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적용되던 7일 자가격리가 지난 3월 21일부로 해제됐다. 해외 국가들도 PCR 검사와 증명서 제출 의무를 해제하거나 점차 완화하는 추세다.
이에 맞춰 한국교회도 2년 넘게 중단했던 해외 단기선교를 재개할 전망이다. 단기선교는 선교 현장의 교회와 선교사들의 사역 부담을 덜고 위로와 격려를 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 선교는 온라인 선교로도 대체할 수 없었던 대면 만남이나 봉사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지역 교회들은 본격적인 단기선교 준비에 나섰다. 서울 용산구 삼일교회(담임목사 송태근)는 선교지로 삼고 있는 8개 국가 중 대만, 일본, 미얀마를 제외한 5개국에 올여름 단기선교팀을 파송할 계획이다.
캄보디아 선교 담당 김범식 목사는 “9개 연계 교회 목회자들을 만나고 지역 사회 정서를 살펴보는 등 현장을 다녀온 결과 단기팀 파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캄보디아는 교회가 다음세대 교육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어 단기팀의 사역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선교국 김선민 목사는 “국내나 해외 선교 모두 꼭 필요한 인원만 가서 사역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장 선교는 공동체성을 강화하고, 어떻게 하면 현지에 더 도움이 될지를 고민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회 재정의 10%를 선교에 쏟는 경기 부천 참좋은교회(담임목사 김원교)는 남아시아와 필리핀에 있는 미전도종족 선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참좋은교회는 지역교회 중에선 이례적으로 ‘현지인 자국 선교’를 펼치고 있다. 필리핀에 IMTC란 훈련센터를 두고 미얀마, 네팔, 인도, 필리핀 등 외국인 선교사를 훈련, 자국에 파송하는 방식이다.
교회 안에서는 성도들이 현장 선교에 대한 기대가 크나, 무엇보다 현지의 필요에 맞게 단기팀을 보낼 방침이다. 참좋은교회 선교 담당 김기웅 목사는 “청년부에서 해외 선교 건축을 목표로 한 헌금을 하고 있고, 새로 시작되는 선교는 청년들이 직접 가서 교회 건축에 참여하는 사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교 전문가들에 따르면 아직 코로나 유행이 멈추지 않은 만큼 단기선교를 준비할 때 선교지의 필요와 현장 상황, 각국이 요하는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션파트너스 산하 21세기 단기선교위원회 황예레미야 위원장은 “다수보다는 분산된 소수 인원의 선교, 전문적으로 준비된 선교가 현시점에서 효과적일 수 있고, 단기선교 전후 온라인 선교나 국내 이주민 선교를 실행하는 것도 선교 지속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출처: 데일리굿뉴스 종합).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파수꾼들의 소리로다 그들이 소리를 높여 일제히 노래하니 이는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실 때에 그들의 눈이 마주 보리로다(이사야 52:7-8)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한복음 20:21-22)
선교하시는 하나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완화되면서 한국교회와 단체들이 해외 단기선교를 다시 준비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선교지로 보내심을 받아 기도로 준비하는 팀들을 성령으로 충만케 하사 담대히 나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으로 섬기고 사랑하게 하소서. 성도들이 예배하며 모이기를 힘쓸 때마다 공동체성이 회복되게 하시고 복음 안에 담아 두신 선교의 속성을 깨달아 하나님의 사역에 자신을 드리게 하옵소서. 현장의 선교사들이 팀의 방문을 통해 격려를 받고 부르신 땅에서 주님과 동행하며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로 끝까지 충성하게 해주십시오. 그리하여 한국 선교가 십자가 복음의 구원을 공포하는 아름다운 주님의 발과 소리가 되어 선교 완성을 앞당기게 하소서.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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