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43%가 주일학교 無…위기의 핵심 원인은 ‘세속화’

“대대손손 전하여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게 하셨다”

교회 위기에는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 가운데 다음세대의 감소는 미래 한국교회의 존립과 직결된 문제라 심각성이 중대하다. 다음세대와 교회 청소년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져온 목회데이터연구소(대표 지용근)가 예장 통합 총회의 설문을 바탕으로 화두를 던졌다.

주)지앤컴리서치가 실시한 이 설문은 통합 서울서북노회 소속 215개 교회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55개 교회가 답했다. 해당 노회는 도시 지역에 분포하고 있음에도 교회학교 운영률은 57% 수준이었다. 나머지 43%의 교회는 어린이 및 청소년이 없거나, 있어도 소수여서 교회학교 운영을 못하고 있었다.

이러한 위기의식 속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면서 목회자들은 ‘교회 교육의 새로운 시도에 대해 노력’(77%)을 하고 있으나, 절반 가까이는 ‘교회학교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가 없어 힘들다’(47%)고 토로하고 있다.

교회학교 교육 개선을 위해서는 ‘학원/공부보다 주일 교회학교를 우선시하도록 인식 전환’(28%)과 ‘부모의 교회학교에 대한 인식 개선’(28%)이 꼽혔다. ‘주일 교회학교’를 우선시하는 것은 부모와 자녀 모두에게 해당하는 것이므로, 교회학교 문제 해결은 가정의 신앙 교육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인식을 보였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교회학교를 위해서는 ‘자녀 신앙 지도를 위한 부모교육’(51%)을 1순위 준비 사항으로 꼽았으며, 두 번째로는 ‘동영상 촬영, 제작, 편집 등을 위한 미디어 관련 시설 확충’(33%)이었다. 교사(32%)와 ‘교육 사역자’(30%) 확보도 중요 과제 가운데 하나였다.

교회학교를 위한 노회의 지원을 기대하는 사항 중 1위는 ‘교회와 가정 연계 신앙 교육 자료 제공(41%)’이었다. 교회학교에서 ‘열정을 가진 교사가 부족’(67%)하다는 데 다수가 공감하고 있다. 사역자 측면에서는 ‘전문성 있는 지도자 부족’(60%)을 많이 느끼고 있었다.

‘거점형 연합교회’의 필요성도 대두됐다. 자체적으로 교회학교를 운영하기 어려운 소형 교회를 위해 노회에서 각 시찰별로 독자적인 연합교회를 세우고 아이들을 보내 교육하는 ‘거점형 연합교회’ 아이디어를 전하자 61%가 공감했다. ‘거점형 연합교회’에 자기 교회 학생들을 보낼 의향은 47%나 됐다.

조사를 진행하며 연구소는 교회 위기의 가장 근본 원인으로 ‘세속화’에 집중했다. 연구소는 “세속화의 물결은 기독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삼켜서, 인생의 모든 목표가 출세와 성공에 모아져 최우선 가치가 되었다. 이를 위해 학원을 다니고 공부를 하는 것이 예배를 드리는 것, 신앙인이 되는 것보다 우선한다”고 일침했다.

우선적 해결과제로 전문가와 전문기관이 필요성을 강조하였고 그다음은 ‘부모교육’을 강조하였다. 그러면서 “‘교회-교육전문가-총회’의 삼각관계, ‘교회-학생-부모’의 또 다른 삼각관계가 한국교회의 미래를 좌우할 것”이라고 밝혔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미래에 태어날 자손에게도 대대로 일러주어, 그들도 그들의 자손에게 대대손손 전하게 하셨다. 그들이 희망을 하나님에게 두어서,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잊지 않고, 그 계명을 지키게 하셨다. 조상처럼, 반역하며 고집만 부리는 세대가 되지 말며, 마음이 견고하지 못한 세대,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세대가 되지 말라고 하셨다(시편 78:6-8, 새번역)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하지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안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부터 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부터 온 것이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거하느니라(요한1서 2:15-17)

하나님,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전반적으로 교회학교가 감소하는 가운데, 문제를 인식하고 개선하려는 지도자들에게 지혜가 되어 주십시오. 교회에 위기를 가져오는 세속화의 물결에 맞설 수 있는 길은 오직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기억해 부모와 자녀가 더욱 복음으로 일어나게 하소서. 다음세대 교육자료를 만들고 제공하는 기관에 복을 주셔서 부모와 교사들이 세워지고 주의 명령을 따라 대대손손 하나님의 일을 전하며 신앙으로 양육하게 하옵소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위해 교육의 주체가 연합하며 기도케 하사 다음세대가 하나님의 계명에 순종하며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사람으로 일어나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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