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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10년 내 소녀 4,500만 명 조혼 위기

▲ 출처: faridanabourema.org 사진 캡처

내가 그를 인도하며 슬퍼하는 자에게 위로를 얻게 하리라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사는 4천5백만여 명의 소녀들이 향후 10년 안에 조혼(미성년 여성 강제 결혼)을 당할 위기에 처해 있다고 우려했다.

유니세프는 지난 16일 ‘아프리카의 조혼 및 여성 할례에 대한 대륙 및 지역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런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아프리카 각국 정부와 지역 기관의 참여를 촉구했다. 보고서는 조혼과 여성 할례가 아프리카 대륙 전역에 퍼져 있고, 사헬 전역과 중앙아프리카 및 동아프리카의 일부 지역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전했다.

특히 조혼 비율이 가장 높은 아프리카 10개국 중 9개국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 몰려 있다. 여기에는 니제르,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차드, 말리, 모잠비크, 부르키나파소, 남수단, 기니, 나이지리아가 포함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아프리카에서 약 1억 4천만 명의 소녀와 여성들이 할례(여성 생식기 절단)를 겪었으며, 4천만 명 이상이 조혼을 경험했다.

유니세프 서·중앙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인 마리 피에르 푸아리에는 “조혼 근절이 유니세프의 최우선 과제”라며 “특히 조혼의 주요 요인인 빈곤을 줄이고, 소녀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학습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고, 소녀와 여성이 사회 경제생활에 안전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사회 및 행동 양식의 변화를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또 “농촌 지역, 극빈곤층 가구 및 교육을 거의 또는 전혀 받지 못한 가구에서 조혼의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상황에 맞는 개입이 필요하다”면서 “조혼에 대한 상황을 변화시키고 소녀와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는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아프리카는 대륙 차원에서 2030년까지 모든 해로운 관행을 없애기 위한 지속 가능 개발 목표(5.3)에 도달하는 데 계속 뒤처지고 있다.

유니세프는 “만일 진전에 속도가 붙지 않는다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더딘 발전과 인구 증가세와 더불어 추가로 4,500만 명의 소녀들이 어린 신부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조혼 및 여성 할례 근절을 위해 ‘유니세프-UNFPA 글로벌 공동 프로그램’과 ‘조혼 종식을 위한 아프리카 연합 캠페인’ 및 ‘살레마 이니셔티브(Saleema Initiative)’, ‘스포트라이트 이니셔티브(Spotlight Initiative)’의 활동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니세프는 각국 정부가 어린이 보호법과 정책을 연구해 공동으로 옹호하고 아동 권리문제에 대한 의회의 강력한 감시 조치, 아동 보호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를 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출처: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너희가 상수리나무 사이, 모든 푸른 나무 아래에서 음욕을 피우며 골짜기 가운데 바위 틈에서 자녀를 도살하는도다 그의 탐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내가 노하여 그를 쳤으며 또 내 얼굴을 가리고 노하였으나 그가 아직도 패역하여 자기 마음의 길로 걸어가도다 내가 그의 길을 보았은즉 그를 고쳐 줄 것이라 그를 인도하며 그와 그를 슬퍼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다시 얻게 하리라(이사야 57:5,17-18)

하나님, 아프리카에 탐심의 죄악으로 자녀의 영혼을 죽음에 몰아넣는 부모와 성인들의 패역을 고치사 악한 관행이 근절되게 하옵소서. 소녀들을 섬기는 단체에 열정을 주시고 각국 정부와 국제단체의 개선 노력이 열매를 맺게 하시며 이 일에 그리스도인들을 세우셔서 원형 회복의 꿈을 꾸게 하소서. 그리하여 조혼과 할례의 위기에 있는 어린 영혼들이 위로를 얻고 생명의 길로 인도받게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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