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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북, ‘6.25’ 맞아 반미 교양과 전쟁 의식 고취시키며 비난전 이어가

▲ 출처: rfa.org 사진 캡처

“동포를 원망하지 말고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북한 당국이 6.25전쟁 72주년을 맞아 ‘반미 공동투쟁 월간’을 선포하고 청년들의 반미 교양과 전쟁 의식 고취에 주력하며 비난전에 나섰다.

함경북도 무산군의 한 소식통은 24일 “오늘 군 내 각 청년동맹조직에는 6월 25일부터 7월 27일까지를 반미 공동투쟁 월간으로 선포하고 청년들의 반미 교양을 강화하라는 당국의 지시가 포치되었다”고 자유아시아방송에 전했다.

소식통은 “반미 교양에서 핵심은 1950년 6월 25일은 미제를 등에 업은 남조선이 우리 조국을 삼켜보려고 침략전쟁을 일으킨 날이며 3년간의 전쟁에서 미제가 저지른 민간 학살 만행을 되새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올해도 6.25전쟁 72주년을 맞으며 공장 기업소 문화회관과 정문 앞에는 미제가 또다시 전쟁을 일으킨다면 청년들이 앞장서 전쟁도발자들을 무찌르고 최고 존엄을 지켜내자는 선전화와 반미 구호들이 나붙어있다”고 언급했다.

소식통은 이어서 “그러나 요즘 청년들은 외국 방송을 몰래 들으며 6.25전쟁 도발은 미국과 남조선이 아니라 우리가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데다 미국은 세계적으로 강대국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어 반미 교양과 계급 교양이 먹혀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북한 매체 ‘메아리’는 한국전쟁을 “세계 그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가장 야만적인 살육전”이라며 미국을 “한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철천지원수”라는 표현으로 반미투쟁 의지를 부추겼다.

북한은 북미 대화가 시작된 2018년부터 이 같은 비난 행사를 개최하지 않았으나 최근 강경한 대외 기조를 밝힌 데 따라 행사도 재개하며 반미 교양 사업을 강화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 교계에서는 복음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6.25를 맞이해 여러 행사가 진행됐다. 그중 복음통일 페스티벌 준비 위원회와 에스더기도운동 본부(대표 이용희 교수)가 주관해 6.25전쟁을 기억하고 복음통일을 준비하는 ‘복음통일 페스티벌’이 25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과 온라인에서 동시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부모와 청년, 자녀 등 모든 세대가 함께 ‘6.25 전쟁기념 복음통일 선포문’을 다음과 같이 낭독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여! 다시 6.25전쟁을 반복하지 않도록 기억하십시오. 깨어나십시오. 북한 동포들이여! 다시 아픔을 겪지 않도록 우리가 당신들을 책임지겠습니다. 기다리십시오. 끝까지 살아남아 주십시오”(출처: 뉴스1, 자유아시아 방송, 크리스천투데이 종합).

너는 네 백성 중에 돌아다니며 사람을 비방하지 말며 네 이웃의 피를 흘려 이익을 도모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 너는 네 형제를 마음으로 미워하지 말며 네 이웃을 반드시 견책하라 그러면 네가 그에 대하여 죄를 담당하지 아니하리라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위기 19:16-18)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요한복음 17:20-22)

하나님, 체제 유지를 위해 한국과 미국을 향한 비난으로 백성을 선동하는 북한을 불쌍히 여기사 이 땅 영혼들을 복음으로 깨워 주십시오. 비방과 원수 삼는 일을 부추기는 사탄의 간계를 파하시고, 북한 주민들이 주님의 법을 따라 생각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여러 통로로 진리를 들려주소서. 그리고 한국의 교계가 북한 동포와 복음으로 하나 되고자 간절히 구하는 것을 세상이 보며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용서와 화평의 복이 나타나게 하옵소서. 이 복이 북한 영혼들에게도 흘러가 그들도 형제를 미워하던 죄에서 벗어나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하며 함께 하나님 안에 거하는 연합의 영광을 보게 되길 기도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prayer@prayer24365.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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