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리라”
행동하는 프로라이프와 한국로잔위원회가 미국에서 낙태에 대한 헌법적 권리를 인정한 1973년 ‘로 대 웨이드’(Roe v. Wade) 판결을 최근 현지 연방대법원이 뒤집은 것에 대한 성명을 29일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미국의 연방대법원이 지난 24일 1973년의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기로 결정함으로써 49년간 보장받았던 미국 여성의 낙태권이 공식적으로 폐기되었다”며 “낙태의 인정 여부는 이제 주 정부와 의회의 몫으로 넘어갔다”고 했다.
이어 “낙태권 보장 판결 폐기 이후 하루 만에 미국 7개 주에서 낙태 금지법을 본격 시행했고 최소 26개 주에서 낙태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로 대 웨이드’ 판결의 폐지는 태아는 엄연히 보호받아야 할 소중한 생명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준 역사적인 사건”이라고 했다.
두 단체는 특히 “연방대법원의 낙태 합법화 판결 공식 폐기로 인해 낙태 관련 논란이 거세지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낙태죄 헌법불합치 결정 이후의 안타까운 상황을 되짚어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들에 따르면 지난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형법상 낙태죄 관련 규정이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이유로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린 이후 2020년 12월 31일까지 낙태 관련 법이 개정되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각자 법안만 발의했을 뿐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국회 내 논의가 사실상 멈춘 상태다.
두 단체는 “법원은 2019년 헌법불합치 결정에 따라 낙태죄 조항이 효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낙태 관련 판결에서 낙태 시술 여성과 의사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쟁점이 많은 법안이라는 이유로 국회가 생명을 다루는 이 중요한 사안을 방치하는 행위는 태아 살인을 용인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국회는 입법 장기화 속에 죽음으로 내몰리는 태아들의 인권 침해에 더 이상 눈 감지 말고 속히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법과 제도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모든 태아의 생명은 주기와 상관없이 소중하다. 이는 논란의 여지없이 자명한 이치”라고 했다.
또 “인간의 생명이 수정된 순간부터 시작이라는 것은 과학적으로도 입증된 사실”이라며 “자궁 속에 착상된 태아는 산모와는 다른 별개의 생명이기 때문에 태아를 세포 취급하고 ‘나의 몸’, ‘나의 선택’이라 외치면서 낙태를 서슴지 않는 행동은 살인행위나 다름없다”고 했다.
두 단체는 “태아의 생명권을 존중한 미국 대법원 결정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번 살펴보면서 정부와 국회는 낙태 문제의 기로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존중되어야 할 인간의 가치가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태아의 생명권을 임산부만의 몫으로 떠넘기지 말고 법적, 사회적 제도를 개선하여 태아의 생명권을 보호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했다(출처: 기독일보 종합).
훈계를 지키는 자는 생명 길로 행하여도 징계를 버리는 자는 그릇 가느니라 의인의 소망은 즐거움을 이루어도 악인의 소망은 끊어지느니라(잠언 10:17,28)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요나 4:10-11)
생명의 하나님, 낙태 관련 법이 개정되지 않은 상황을 이용해 낙태를 서슴지 않는 한국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태아의 죽음에 눈감은 위정자들의 양심을 깨우사 논의가 재개되고, 주를 경외하는 자들을 통해 생명을 존중하며 죄를 범하지 않도록 법과 제도가 개선되게 해주소서. 주님, 미국에 낙태권 보장 판결이 폐기되기까지 생명을 사랑하고 진리를 따르는 교회의 기도와 수고가 있었듯 한국교회도 이 일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게 하소서. 또한, 주의 훈계를 버리고 그릇 가는 자들을 향해 생명을 짓고 살게 하시는 하나님과 그분의 뜻을 전하여 그들이 생명 길로 돌이키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이 지으시고 아끼시는 모든 생명이 법적으로 보호를 받고 부모의 사랑 안에서 자라가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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