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먹이리니 그들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 집권 기간 동안 국제사회의 인도적 대북지원 규모가 그 이전보다 100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 자금추적서비스(FTS)에 따르면 올해 들어 이날까지 북한에 지원금을 보낸 나라는 스위스와 스웨덴 단 두 곳으로, 규모는 총 153만 1천567달러였다.
OCHA는 각국 정부, 유엔 산하기관, 비정부단체, 자선단체 등이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북한을 비롯한 저개발국가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 현황을 집계한다.
올해 유엔아동기금(UNICEF)을 통해 필수 영양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99만 3천378달러 지원을 약정한 스위스는 외교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DC)을 통해 2만 4천262달러를 집행했다. 스웨덴은 스웨덴적십자사를 통해 51만 3천927달러를 보내기로 했으나 아직 집행되지 않았다.
올해 국제사회의 대북지원 규모는 김정은 집권 첫해인 2012년(1억 1천779만 달러)과 견주면 1.3%에 불과하다.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은 2013년 북한이 제3차 핵실험을 감행한 것을 계기로 급감해 그해 6천279만 달러로 줄었다. 2014-2020년까지는 3천만-4천만 달러 선이 유지됐다.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이 이뤄진 2016년과 2017년에도 지원 규모는 크게 줄지 않았는데, 이는 2016년 북한에서 큰 홍수가 난 뒤 국제기구 지원이 늘어났고 집행 과정에서 일부 금액이 이월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2021년 1천452만 달러, 올해는 7월 기준 153만 달러로 수직 감소했다.
OCHA는 추가로 인도적 지원이 발생하면 통계를 계속 업데이트하지만,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도 외부 지원을 거부하고 있어 연내 유의미한 증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작년부터 지원액이 급감한 것은 북한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데다 각국 정부도 코로나 대처로 재정 여력이 감소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김 위원장은 2020년 8월 13일 노동당 정치국 회의를 열어 수해 복구 방안을 논의하면서 “세계적인 악성 비루스(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악화하고 있는 현실은 큰물(홍수) 피해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 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 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7일, 한국 내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의약품을 대형 풍선에 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올해 들어 3번째 대북 의약품 발송이다.
이와 관련해 권영세 한국 통일부 장관은 지난 6월 27일 외신을 대상으로 열린 기자설명회에서 “(대북 전단ㆍ의약품 발송을 하는) 탈북민 단체의 뜻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남북 관계가 민감한 만큼 당분간 자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출처: 연합뉴스, 자유아시아방송 종합).
내가 한 목자를 그들 위에 세워 먹이게 하리니 그는 내 종 다윗이라 그가 그들을 먹이고 그들의 목자가 될지라 내가 그들을 위하여 파종할 좋은 땅을 일으키리니 그들이 다시는 그 땅에서 기근으로 멸망하지 아니할지며 다시는 여러 나라의 수치를 받지 아니할지라 그들이 내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이며 그들과 함께 있는 줄을 알고 그들 곧 이스라엘 족속이 내 백성인 줄 알리라 주 여호와의 말씀이라(에스겔 34:23,29-30)
자주 책망을 받으면서도 목이 곧은 사람은 갑자기 패망을 당하고 피하지 못하리라 왕은 정의로 나라를 견고하게 하나 뇌물을 억지로 내게 하는 자는 나라를 멸망시키느니라(잠언 29:1,4)
하나님, 핵 도발과 인권 문제로 자주 책망을 받아도 목을 곧게 하고 고칠 마음이 없는 북한의 위정자들을 책망하사 교만한 자에게 임할 패망을 피하게 해주소서. 당국이 자기의 처한 상황을 겸손한 마음으로 인정하고 핵 안보를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를 받아들여 이 땅에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지도자의 완악함에 고통하는 북한 주민을 위해 열방의 교회가 기도하여 주께서 친히 목자를 세우사 그 땅을 일으키시고 백성을 먹이시는 약속의 성취를 보게 하소서. 또한, 탈북민 단체에도 주님의 통로를 세우셔서 그들의 안타까운 마음을 간절한 기도로 올려드리며 도울 길을 친히 여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뢰하게 해주십시오.
기도정보제공 : 기도24·365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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